설악산 아침 기온 영하 4.6도..강원 중남부엔 짙은 안개

20일 오전 8시 37분 강원 설악산 대청봉. (설악산국립공원 제공.) 2021.10.20/뉴스1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20일 강원 설악산 기온이 영하 4.6도까지 내려가는 등 북부산간을 중심으로 낮은 기온이 이어지고 있다.

또 이날 강원 중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면서 출근길 혼선을 주기도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오전 6시 20분 기준 강원 북부산간의 아침 최저기온은 설악산 영하 4.6도, 향로봉 영하 2.2도, 조침령 영하 0.2도, 미시령 영상 0.2도, 진부령 영상 1.2도, 해안 영상 0.5도 등이다.

영서 일부지역과 산간에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느 곳도 있었다.

강원 중남부 내력지역인 횡성과 양구, 원주에는 짙은 안개로 이른 출근길 한 때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20일 오전 6시 기준 강원 중남부지역의 가시거리는 문막(원주) 280m, 영월 330m, 양구 400m, 서석(홍천) 430m, 봉평(평창) 460m, 안흥(횡성) 460m 등이다.

이날 강원 중남부지역을 비롯한 영서지역의 안개는 20일 오전 9시까지 가시거리 200m 이하로 짙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짙은 안개로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해야 한다”며 “추돌사고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20일 오전 7시 30분쯤 강원 원주시 문막읍의 한 아파트 단지 주변에 짙은 안개로 짧은 가시거리가 나타나고 있다. 2021.10.20/뉴스1 신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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