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TR "김광현 5선발감, ERA 2.97은 상승 가능"

이용균 기자 2021. 10. 2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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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미국프로야구(MLB) 두 번째 시즌을 마친 왼손 투수 김광현이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입국장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 FA 시장에서 5선발 후보로 분류됐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20일 이번 겨울 선발 투수 FA 시장을 분석하며 김광현을 ‘베테랑 또는 4~5선발 후보군’에 포함시켰다. 세인트루이스와 2년 계약이 끝난 김광현은 메이저리그에서는 FA 신분이다.

MLBTR은 ‘김광현의 평균자책 2.97에는 변수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에서 두 시즌 동안 145.2이닝 평균자책 2.97을 기록했지만 세인트루이스의 강한 수비진의 도움을 받았다는 평가다. 김광현이 허용한 인플레이 타구의 타율은 0.257로 매우 낮았고, 김광현의 삼진율은 17.2%로 아주 높다고 보기 어렵다. 수비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김광현의 평균자책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광현의 역할은 로테이션의 맨 뒤쪽이나 롱맨으로 구분했다. MLBTR은 “다만, 김광현과 계약하는 팀은 김광현의 성적이 더 안좋아질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MLBTR은 이번 겨울 선발 투수 FA 중 최고는 다저스에서 뛰는 맥스 셔저가 꼽혔다. 내년이 37세 시즌이지만 여전히 가치가 있는 투수로 평가했다. 올시즌 토론토에서 에이스 역할을 한 로비 레이, 샌프란시스코에서 맹활약한 케빈 가우스먼과 마커스 스트로먼, 카를로스 로돈, 코빈 번스 등이 대어급으로 분류됐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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