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동규가 던진 아이폰 수리 후 비밀번호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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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로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파손된 휴대전화 복구를 완료하고 비밀번호를 풀으면서 디지털 포렌식 수사에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디지털포렌식센터로 보내 포렌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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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포렌식 분석 속도 날 듯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경찰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로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파손된 휴대전화 복구를 완료하고 비밀번호를 풀으면서 디지털 포렌식 수사에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달 29일 검찰이 압수수색을 나오자 창문 밖으로 휴대전화를 집어 던졌고, 지나가던 행인이 이를 습득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과 탐문을 통해 이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해당 휴대전화는 애플 아이폰 최신 기종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확보한 아이폰은 검찰의 압수수색이 이뤄지기 전인 9월 중순경 새로 개통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옛 휴대전화는 현재 검찰이 확보해 수사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디지털포렌식센터로 보내 포렌식 중이다. 해당 휴대전화는 낙하 충격으로 심하게 파손된 상태여서 수리가 먼저 이뤄졌다.
또한 경찰은 유 본부장의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비밀번호도 알아냈다. 경찰에 따르면 유 전 본부장 측은 최근 이 휴대전화의 비밀번호를 제공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데이터 복구 등을 마치는 대로 통화 내용과 파일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정두리 (duri2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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