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아연 가격 강세에 목표주가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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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0일 고려아연의 목표주가를 기존 49만5000원에서 71만원으로, 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세계 제련된 아연 금속의 47%를 생산하는 중국이 심각한 전력난을 겪고 있는 것도 아연 가격의 강세 요인"이라며 "높은 에너지 가격과 겨울 난방 수요, 탄소 배출 저감 등 공급측 요인으로 아연 가격 강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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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20일 고려아연의 목표주가를 기존 49만5000원에서 71만원으로, 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아연 가격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2차전지 소재사업 진출이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아연 가격은 지난 11일 이후 5거래일 연속 톤당 702달러 급등했다. 경쟁업체인 Nyrstar가 유럽 내 3개 제련소의 생산을 50% 줄인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세계 제련된 아연 금속의 47%를 생산하는 중국이 심각한 전력난을 겪고 있는 것도 아연 가격의 강세 요인"이라며 "높은 에너지 가격과 겨울 난방 수요, 탄소 배출 저감 등 공급측 요인으로 아연 가격 강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한 2조4225억원, 영업이익은 4.5% 감소한 2553억원으로 예상했다.
해당 추정치와 관련해 변 연구원은 "증권사 전망치 평균(컨센서스)과 비교해서 매출액은 4.2% 상회하나, 영업이익은 4.2% 하회한다"며 "아연과 연의 판매 가격이 2·4분기 대비 3.6%, 13.3% 오른 반면, 은 가격은 2.6%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급등한 아연 가격과 원화 약세의 영향은 4·4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변 연구원은 "4·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8.4% 늘어난 3022억원을 예상한다"면서 "양호한 실적은 2022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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