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 신약 글로벌 임상2상 모멘텀에 백신CMO 진출 긍정적-신한투자

황국상 기자 2021. 10. 20. 08: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한금융투자는 20일 엔지켐생명과학에 대해 혁신신약 관련 모멘텀이 본격화되고 있는 데다 백신CMO(위탁생산) 등으로 유의미한 수익 창출이 기대되는 등 재평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봤다.

이들은 "엔지켐생명과학 주가는 EC-18의 코로나19 치료제 모멘텀이 부각됐던 지난해 8월, 그리고 롯데그룹의 지분인수 기대감이 부각됐던 올 4월 대비 약 46% 하락했다"며 "그러나 이번 발표된 EC-18 CRIOM 임상 2상에서의 고무적 결과와 이를 바탕으로 한 기술이전 모멘텀을 감안할 때 EC-18에 대한 가치는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엔지켐생명과학

신한금융투자는 20일 엔지켐생명과학에 대해 혁신신약 관련 모멘텀이 본격화되고 있는 데다 백신CMO(위탁생산) 등으로 유의미한 수익 창출이 기대되는 등 재평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봤다. 투자의견, 목표가는 제시되지 않았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는 8만6700원, 시가총액은 7223억원이다.

이동건·장세훈 연구원은 "엔지켐생명과학은 자체 플랫폼 기술 기반 전문 신약 개발사로 원료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주력 파이프라인인 PETA 면역조절제 EC-18은 혁신신약(First in class) 신약 후보물질로 현재 CRIOM, CIN, NASH, 면역항암제 병용 요법 등 다수 적응증으로 개발 중"이라고 했다.

이들은 "가장 앞선 파이프라인은 CRIOM으로 글로벌 임상 2상을 마치고 19일 고무적인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며 "최근 약 3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CMO 사업에 진출할 계획을 발표했고 Zydus와 LOI 체결을 통해 향후 본격적인 코로나19 백신 생산이 기대된다"고 했다.

전일(19일) 엔지켐생명과학은 공시를 통해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치료를 받는 구강, 구인두, 하인두, 비인두 환자에게 유발되는 구강점막염에 대한 EC-18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대조 임상2상 시험 결과를 밝혔다. 이번 시험은 1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차 평가변수인 중증 구강점막염 지속기간에서 EC-18 투약군은 0일이었던 반면 대조군에서는 13.5일에 달했다. 2차 평가변수인 중증 구강점막염 발생률에서도 EC-18 투약군은 위약군 대비 35% 가량 감소한 결과가 확인됐다. 안정성 측면에서도 투약군에서 이상반응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이 결과를 토대로 BTD(혁신신약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장 연구원은 "이번 임상2상 결과를 통해 FDA(미국 식품의약국) BTD 신청이 예상된다"며 "올해말~내년초 BTD 지정과 함께 글로벌 제약사향 기술이전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엔지켐생명과학 주가는 EC-18의 코로나19 치료제 모멘텀이 부각됐던 지난해 8월, 그리고 롯데그룹의 지분인수 기대감이 부각됐던 올 4월 대비 약 46% 하락했다"며 "그러나 이번 발표된 EC-18 CRIOM 임상 2상에서의 고무적 결과와 이를 바탕으로 한 기술이전 모멘텀을 감안할 때 EC-18에 대한 가치는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또 "특히 향후 Zydus 코로나19 백신 CMO 사업 본격화가까지 기대되는 만큼 CMO 사업을 통한 유의미한 수익창출도 가능해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관련기사]☞ "학원 두 곳 망하게 해"…김선호, '인성 논란' 부른 인터뷰 재조명김선호·서예지 나란히…'K배우' 의혹에 '백상' 인기상 재조명'만 19세' 유튜버 조두팔, 아이 아빠 언급 없이 "임신, 엄마됐다""알몸으로 계단 내려오며 음란행위"…CCTV 보고 '깜짝'"두통 때문에"... '대마 젤리' 직구한 30대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