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단장 "유격수 보강에 관심 있다"

김재호 2021. 10. 2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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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캐시먼 뉴욕 양키스 단장이 전력 보강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캐시먼 단장은 20일(한국시간) 현지언론과 화상인터뷰를 갖고 2021시즌을 돌아보며 다음 시즌의 방향을 제시했다.

양키스는 이번 시즌 92승 70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공동 2위에 오르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와일드카드게임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에 패하며 탈락했다.

가장 보강이 필요한 부분으로는 유격수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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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캐시먼 뉴욕 양키스 단장이 전력 보강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캐시먼 단장은 20일(한국시간) 현지언론과 화상인터뷰를 갖고 2021시즌을 돌아보며 다음 시즌의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모든 방법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것이고, 그래야만한다"며 공격적인 전력 보강을 예고했다.

양키스는 이번 시즌 92승 70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공동 2위에 오르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와일드카드게임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에 패하며 탈락했다. 캐시맨은 부상에 시달리며 기대에 못미친 모습을 보인 D.J. 르메이유 등을 언급하며 "우리의 강점이라 생각했던 것들이 더 이상 강점이 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유격수 보강을 목표로 제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양키스는 늘 그래왔듯, 이번에도 시장에서 '큰손'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캐시먼은 "아직 정확한 예산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우리 구단주는 최고의 팀을 만들기를 원해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가장 보강이 필요한 부분으로는 유격수를 꼽았다. "우리가 관심을 갖고 있는 포지션"이라며 운을 뗀 그는 "우리가 바라는 대로 이뤄지지 않은 포지션이다. 수비에서도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본다. 트레이드 마감 때도 트레이드를 맞춰보려고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며 유격수 보강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글레이버 토레스의 유격수 기용이 실패로 돌아갔음을 인정한 것.

이번 FA 시장에는 카를로스 코레아를 비롯해 트레버 스토리, 코리 시거, 마르커스 시미엔 등 정상급 유격수들이 대거 쏟아져나온다. 이같은 상황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개리 산체스, 카일 히가시오카가 나눠 맡고 있는 포수 자리에 대해서도 "평가가 필요하다. 가능한 모든 옵션을 고려해야할 것"이라며 주전 포수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부상 소식도 전했다. 르메이유는 코어 근육 치료를 위한 수술을 받았고 회복에 8주가 소요될 예정이다. 우완 제임슨 타이욘은 10월말 발목 수술을 받을 예정. 실전 복귀까지 5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손목 수술을 받았던 애런 힉스는 회복이 거의 다 이뤄졌고, 윈터볼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릎 부상에 시달렸던 루크 보이트도 다음 시즌을 정상적으로 준비한다. 무릎 인대를 다쳤던 팀 로카스트로는 곧 달리기를 시작하며, 스프링캠프 합류는 늦어지겠지만 시즌 개막에 맞춰 준비할 예정이다. 대런 오데이역시 시즌 개막 준비는 지장이 없을 예정. 클린트 프레이지어는 의료진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어지럼증에 대한 진단을 받고 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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