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Discourse] '31골' 살라, '전설' 제라드 기록 넘고 리버풀 역사로

이형주 기자 2021. 10. 2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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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scourse, 담론이라는 뜻이다.

리버풀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포워드로 출전한 살라는 최근 절정의 폼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살라는 이번 골로 리버풀 소속으로 UCL 31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기존 스티븐 제라드가 가지고 있던 30골을 넘었다.

리버풀 공식 SNS는 같은 날 "살라가 우리 클럽 역사상 UCL 최다득점자가 되는 이정표를 세웠다"라며 전하는 동시에 인포 그래픽을 제작해 올리는 정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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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에게 축하를 전하는 리버풀 FC 공식 SNS 계정. 사진|리버풀 공식 SNS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Discourse, 담론이라는 뜻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별처럼 많은 이야기가 쏟아진다. 또 그 이야기들을 통해 수많은 담론들이 펼쳐진다. STN스포츠가 EPL Discourse에서 수많은 담론들 중 놓쳐서는 안 될 것들을 정리해 연재물로 전한다.

EPL 담론이 펼쳐진다. 사진|이형주 기자(영국 런던/타워 브릿지)

-[이형주의 EPL Discourse], 175번째 이야기: '31골' 살라, '전설' 제라드 기록 넘고 리버풀 역사로

모하메드 살라(29)가 또 하나의 기록을 경신했다. 

리버풀 FC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지방 마드리드주의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조별리그 B조 3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대회 3연승을 질주했고 아틀레티는 대회 첫 패를 안았다. 

이날 윙포워드 살라가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리버풀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포워드로 출전한 살라는 최근 절정의 폼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살라는 전반 7분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후반 32분 2-2 팽팽한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결승골도 넣었다. 살라의 멀티골을 포함한 활약에 리버풀이 3-2 극적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살라는 이 골로 최근 공식전 9경기 연속골을 폭발시킨 선수가 됐다. 말 그대로 대회 가리지 않고 9경기 연속골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는 장구한 리버풀 역사상 최초의 위업이다. 직전 경기인 지난 16일 왓포드 FC전 이후 위르겐 클롭 감독이 영국 언론 BBC를 "살라가 현재 세계 최고다"라고 말한 바 있는데 이를 증명하는 모습이었다. 

살라에게 기쁜 소식이 또 하나 있었다. 살라는 이번 골로 리버풀 소속으로 UCL 31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기존 스티븐 제라드가 가지고 있던 30골을 넘었다. 이를 통해 리버풀 역사상 UCL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 지난 2017년 합류 이래 4년 만의 성과다.

물론 리버풀의 전력이 상대적으로 약할 때 팀을 끌어갔고, 미드필더 포지션으로 인한 핸디캡을 안은 제라드다. 살라는 그 때보다는 전력이 강한 팀에 있고 공격수 포지션에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훌륭한 기록을 남긴 선배의 기록을 넘은 것이다.

리버풀 공식 SNS는 같은 날 "살라가 우리 클럽 역사상 UCL 최다득점자가 되는 이정표를 세웠다"라며 전하는 동시에 인포 그래픽을 제작해 올리는 정성을 보였다. 무서운 점은 살라의 맹활약이 현재 진행형이라는 것이다. 그의 질주가 어디까지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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