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저가매수 전략 유효-유안타證

한수연 2021. 10. 2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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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0일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 우려가 있지만 파운드리 사업과 폴더블스마트폰 시장 대중화 기대 측면에서 저가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며 목표주가 10만7천원을 유지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메모리반도체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8조3천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5% 감소할 전망이지만, IM과 디스플레이 사업부는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파운드리 판가 환경을 고려하면, 삼성전자의 비메모리반도체 사업부는 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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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20일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 우려가 있지만 파운드리 사업과 폴더블스마트폰 시장 대중화 기대 측면에서 저가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며 목표주가 10만7천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74조원, 영업이익은 67% 확대된 15조1천억원으로 각각 전망됐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메모리반도체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8조3천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5% 감소할 전망이지만, IM과 디스플레이 사업부는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파운드리 판가 환경을 고려하면, 삼성전자의 비메모리반도체 사업부는 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 주차장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사진=삼성전자]

이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구매는 계절적 요인을 감안할 때 내년 2분기부터 수요처가 보유한 재고가 소진되는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며 "3분기부터 메모리반도체 판가가 반등하면서 메모리 업종의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5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반등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 이익 하락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하반기 본격화되고 있는 파운드리 사업 실적 모멘텀이 내년에도 지속되면서 반도체사업부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여전히 일각에서는 내년에도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을 전망하며 주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내년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하락한다고 가정해도 삼성전자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8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현재 삼성전자 시가 총액은 450조원 수준으로 메모리반도체 업황을 최악으로 가정해도 절대 저평가 국면"이라고 판단했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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