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단 '이른 봄 늦은 겨울', 국립극장서 5년 만에 재공연

장병호 2021. 10. 2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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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단은 창작가무극 '이른 봄 늦은 겨울'을 오는 11월 1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른 봄 늦은 겨울'은 한국무용의 작업에 음악, 연극적 요소가 더해진 창작가무극이다.

서울예술단 관계자는 "신선한 안무와 음악, 시적인 대사의 조화로 입체적이고 공감각적인 총체 가무극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줄 공연"이라며 "서울예술단 무용단원들의 다채로운 역량이 은유와 상징의 미학적 예술성을 단아하고도 풍성하게 보여 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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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소재로 풀어낸 삶의 희로애락
서울예술단 대표 단원들 출연
내달 12~24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예술단은 창작가무극 ‘이른 봄 늦은 겨울’을 오는 11월 1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이른 봄 늦은 겨울’ 포스터(사진=서울예술단)
‘이른 봄 늦은 겨울’은 한국무용의 작업에 음악, 연극적 요소가 더해진 창작가무극이다. 이번 공연은 2015년 초연 이후 6년 만의 재공연으로 국립극장과의 공동주최로 선보인다.

작품은 매화를 소재로 삶의 희로애락을 담은 다양한 순간을 보여준다.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늙은 여인의 이야기, 중국의 설화 ‘나부춘몽‘, 고려설화 ‘매화와 휘파람새’ 등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옴니버스 구성으로 펼쳐진다. 총 10개의 장으로 구성된 공연은 인생을 그려낸 한 권의 그림책을 펼쳐보는 듯한 감상을 안겨준다.

연극 ‘3월의 눈’ ‘1945’ ‘화전가’ 등을 집필한 배삼식 극작가가 눈 내리는 산길에서 마주한 매화꽃에서 영감을 받아 극본을 썼다. 연출은 연극 ‘굴레방다리의 소극’ ‘스카팽’ 등에 참여한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임도완 연출이 맡는다. 작곡가 김철환, 안무가 정혜진·남수정, 무대·영상디자인 정재진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서울예술단 관계자는 “신선한 안무와 음악, 시적인 대사의 조화로 입체적이고 공감각적인 총체 가무극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줄 공연”이라며 “서울예술단 무용단원들의 다채로운 역량이 은유와 상징의 미학적 예술성을 단아하고도 풍성하게 보여 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서울예술단 주역 단원 고미경, 박소연, 정유희, 김백현, 오현정, 최인형, 김성연, 하은서, 박혜정 등이 출연한다. 티켓 가격 2만~5만원.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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