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우 의혹' 김선호가 쩔쩔맸다는 前 여친? 방송계 출신 인플루언서
김선호 지목에 소속사 '뒤늦은 입장 발표'
광고계 손절→'갯차' 인터뷰 줄줄이 취소
K배우 폭로글 작성자 정체 보도 "미모의 재원"
[텐아시아=박창기 기자]
배우 김선호가 K배우로 지목되며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폭로 글을 작성한 작성자가 방송 관계자 출신의 인플루언서로 밝혀졌다.
20일 스포티비뉴스는 K배우의 전 여자친구이자 작성자 A씨에 관해 "2000년대 말부터 2010년대 중반까지 방송가에서 활약한 미모의 재원"이라며 "현재 방송가를 떠난 상태이며, 커머스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19일 '전 여친 정체가 왜? 김선호 쩔쩔매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A씨의 정체가 공개되면 상당한 파급력이 있을 것"이라며 "A씨가 어떤 인물인지 알려지면 김선호의 이미지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그래서 김선호 입장에서는 모든 걸 다 털고 가야 일말의 가능성이 열린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김선호는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대세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폭로글로 인해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작성자는 K배우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며 혼인 빙자에 낙태 강요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선호를 모델로 기용한 광고 브랜드 측은 콘텐츠를 비공개 및 삭제하면서 손절에 나섰다. 이틀째 될 무렵, 묵묵부답을 일관하던 소속사의 뒤늦은 공식 입장이 공개됐다.
지난 19일 김선호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빠른 입장을 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당사는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한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거세지자,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도 영향이 갔다. 현재 김선호를 비롯해 신민아, 이상이, 조한철 등이 종영 인터뷰를 줄줄이 취소한 상태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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