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벤 시몬스 드라마, 막장으로 치닫는 중

서호민 2021. 10. 20. 08: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웬만한 막장 드라마 저리 가라 수준이다.

벤 시몬스가 훈련장에서 쫓겨났고 출전 정지 징계까지 받았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0일(한국시간) 시몬스가 팀 캐미를 해치는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웬만한 막장 드라마 저리 가라 수준이다. 벤 시몬스가 훈련장에서 쫓겨났고 출전 정지 징계까지 받았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0일(한국시간) 시몬스가 팀 캐미를 해치는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시몬스는 21일 열리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시즌 개막전에 불참한다.

'ESPN'과 '디 애슬레틱'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닥 리버스 감독이 시몬스에게 수비 훈련에 참가하라고 지시를 내렸으나, 시몬스가 이를 거부했고 결국 인내심이 한계에 달한 리버스 감독이 시몬스에게 훈련장을 떠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프시즌 시몬스와 필라델피아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가운데 최근 시몬스가 뒤늦게 팀에 합류했다. 현지에선 돈 때문에 복귀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어쨌든 최악의 상황 만은 피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또 다시 둘 간의 갈등은 봉합되지 않은 채 재점화 되는 모양새다.

리버스 감독은 20일 훈련이 끝난 뒤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내가 지시한 훈련을 거부했다. 감독으로서 나는 팀을 보호해야 했다. 팀이 먼저다. 오늘은 팀에 집중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시몬스를 훈련장에서 내쫓은 이유를 설명했다.

팀 동료 조엘 엠비드도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는 여기에 아이를 돌보려고 온 것이 아니다아기를 돌보려고 온 것이 아니다"라며 "누군가 원하면 그렇게 해줄 수도 있지만 그것은 나의 일이 아니다"라고 이번 일에 대해 신경쓰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결국은 하루 빨리 시몬스의 트레이드 협상을 마무리하는 것이 최선인데, 트레이드 카드가 맞지 않아 현재로선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시몬스의 벌금만 늘어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ESPN에 따르면, 시몬스는 프리시즌 경기에 나서지 않아 140만 달러 벌금을 물었고, 여기에 팀 활동 불참 등의 이유로 추가 벌금까지 물게 됐다.

 

이처럼 시몬스와 필라델피아의 관계는 나아지기는커녕 가면 갈수록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시몬스는 지금 필요 이상으로 이슈를 만들고 있다. 차후에 팀을 떠난다 해도 곤두박질친 이미지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의 현명한 처사가 필요한 시점이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jumpball.co.kr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