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규제로 인한 기업가치 하락 '제한적'..투자의견↑-유안타

강민수 기자 2021. 10. 2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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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0일 카카오에 대해 규제로 인한 더 이상의 기업가치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플랫폼 규제 이슈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며 "규제로 인한 더 이상의 기업가치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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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0일 카카오에 대해 규제로 인한 더 이상의 기업가치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목표주가는 15만원으로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2만7500원이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락 원인이었던 카카오페이의 온라인 금융상품 중계 금지와 관련해서 중단된 서비스가 올해 반기 기준 카카오페이 전체 매출액 중 1.2%에 불과하다"며 "카카오페이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대출상품 비교판매(16%)는 지난달 24일 대출성 상품 대리중개업 등록을 완료해 향후에도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며 "펀드상품 중계판매(15%)도 카카오페이증권이 판매하고 카카오페이가 판매하는 것이 아님을 명시하는 UI(유저인터페이스), UX(유저경험)를 변경함으로써 판매가 가능하게 돼 향후 금융플랫폼으로서의 매출 및 밸류를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아직 남아있는 규제 리스크는 카카오 모빌리티 관련 카카오 티블루 가맹택시와 일반택시와의 공정한 콜배분 여부에 대한 공정위 조사결과다.

그는 "과거 네이버 사례에 비춰볼 때 이에 대한 최종 (법적) 판단까지 시일이 오래 걸리고, 모빌리티 매출비중 및 최근 성장이 주로 가맹택시 매출에 기인하고 있다"며 "또 공정성 확보 시 플랫폼으로서의 성장은 지속 가능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국정감사 및 언론보도를 통한 골목상권 침해 논란은 실제 카카오가 영위하고 있는 O2O(온오프라인 연계) 사업비중이 크지 않아 실제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플랫폼 규제 이슈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며 "규제로 인한 더 이상의 기업가치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규제로 인한 매출 감소가 크지 않고 정치, 언론에서의 부정적 여론에도 불구하고 3분기 및 향후에도 높은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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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fullwater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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