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점' 삼성 이원석, 경기 흐름 바꾸는 3점슛 한 방 꽝!

울산/이재범 2021. 10. 2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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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컸다. 이원석도 그 3점슛을 넣고 기분 좋아했다. 그 한 방으로 분위기를 빨리 우리 쪽으로 찾아왔다."

이상민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그게 컸다. 이원석도 그 3점슛을 넣고 기분 좋아했다"며 "그 한 방으로 분위기를 빨리 우리 쪽으로 찾아왔다. 그런 걸 신인 선수가 해주면 좋다. 공격 리바운드도 중요할 때 잡아줬다"고 이원석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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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컸다. 이원석도 그 3점슛을 넣고 기분 좋아했다. 그 한 방으로 분위기를 빨리 우리 쪽으로 찾아왔다.”

서울 삼성은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81-76으로 이겼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3승 2패를 기록하며 고양 오리온,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공동 4위로 도약했다.

삼성은 현대모비스와 경기 흐름을 주고 받았다. 전반적으로 경기 주도권을 잡았지만, 확실하게 앞서나가지 못했다.

2쿼터 초반 29-24로 앞섰던 삼성은 3점슛 연속 4방을 허용하며 31-36으로 역전 당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5분여 동안 현대모비스가 실책을 쏟아내며 주춤한 사이 다시 앞선 삼성은 4쿼터 초반 66-60으로 우위를 점했다.

삼성은 이번에도 함지훈과 신민석에게 3점슛을 허용해 66-68로 역전 당했다. 자칫 흐름이 현대모비스로 흘러갈 수 있었다.

김시래가 다니엘 오셰푸의 스크린을 받으며 골밑으로 치고 들어갔다. 라숀 토마스가 임동섭의 스크린에 걸렸기에 골밑은 비어있었다. 김시래가 더 치고 들어간다면 그대로 레이업을 올려놓을 수 있었다. 이원석을 막던 함지훈이 도움 수비를 나왔다.

김시래는 외곽에 자리 잡은 이원석에게 패스를 건넸다. 패스가 조금 낮았다. 이원석은 그럼에도 지체없이 3점슛을 던졌다. 깨끗하게 림을 통과했다.

삼성은 이원석의 3점슛으로 재역전한 뒤 연속 6점을 추가해 75-68로 달아났다. 삼성은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이날 오전 훈련 중 이원석이 3점슛을 던지는 걸 본 뒤 “원석이는 어릴 때 가드를 보다가 갑자기 키가 컸기에 3점슛을 (세트슛이 아닌) 점프슛으로 쏜다. 3점슛 기회에서는 자신있게 던진다”며 “훅슛도 잘 배웠다. 속공할 때 잘 달려준다. 하지만, 외국선수가 있기 때문에 트레일러 역할을 할 때 동선은 조금 맞춰야 한다”고 했다.

이원석은 이상민 감독의 말처럼 3점슛 기회가 오자 과감하게 던져서 경기 흐름을 바꾸는 한 방을 성공했다.

이상민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그게 컸다. 이원석도 그 3점슛을 넣고 기분 좋아했다”며 “그 한 방으로 분위기를 빨리 우리 쪽으로 찾아왔다. 그런 걸 신인 선수가 해주면 좋다. 공격 리바운드도 중요할 때 잡아줬다”고 이원석을 칭찬했다.

데뷔전에 이어 두 번째로 10점을 기록한 이원석은 이날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이겨서 기분 좋다. 형들과 다같이 한 마음으로 경기를 해서 이길 수 있었다”며 “외곽에서 있다가 뛰어들어가는 컷인 플레이가 자신 있다. 요즘 3점슛 연습을 조금 더 하고 있다”고 했다.

삼성은 이원석의 결정적인 한 방 덕분에 연패 없이 원정 경기에서 기분 좋게 첫 승을 거뒀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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