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양적·질적 성장..실적 개선 기대-키움

김연지 2021. 10. 2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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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0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주요 4개국에서 원가율 상승세가 완화되고, 양적·질적 성장의 결과가 나타나면서 중기적으로 전사 실적 개선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오리온은 3분기 4개국 합산 매출액은 6297억원, 영업이익 1155억원을 기록했다.

키움증권은 이르면 4분기 오리온이 연결기준 매출액 6511억원, 영업이익 1189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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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키움증권은 20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주요 4개국에서 원가율 상승세가 완화되고, 양적·질적 성장의 결과가 나타나면서 중기적으로 전사 실적 개선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6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현재 오리온 주가는 지난 19일 종가 기준 11만9500원이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오리온은 3분기 4개국 합산 매출액은 6297억원, 영업이익 115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와 6% 증가한 규모다. 4개국 합산 기준 9월 매출액은 2280억원, 영업이익은 460억원을 시현했다. 특히 중국 법인은 파이 가격 인상에 따른 8월 선출고 영향에도 9월 위안화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고, 가격 인상 효과로 영업이익률도 전년동기 대비 3.4%p 상승하면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키움증권은 이르면 4분기 오리온이 연결기준 매출액 6511억원, 영업이익 1189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와 40% 증가한 규모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제품 효과 중심의 판매량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베트남 법인은 춘절 시점 차이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베트남은 지역 봉쇄 완화(코로나 영향 완화)로 판매량 회복을 기대할 수 있고, 중국·러시아 법인의 가격 인상 효과 반영이 본격화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오리온의 올해 2~3분기 누계 전사 매출액은 코로나 영향이 없었던 2019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고, 중국법인의 올해 2~3분기 누계 매출액도 2019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며 “경쟁사와 달리 신규 카테고리 확장(양산빵·젤리·간편 대용식 등)과 플레이버 익스텐션 중심으로 판매량 확대가 지속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원재료 단가 상승 부담을 비용 절감과 가격 인상을 통해 방어하면서, 전사 영업이익률도 8월부터 개선되는 흐름”이라며 “판매량 성장과 판가 인상 효과가 동시에 반영되면서, 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빠른 이익 개선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김연지 (ginsbur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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