뷸러도 무너졌다, NLCS 3차전 3.2이닝 4실점 조기강판

[뉴스엔 안형준 기자]

뷸러가 무너졌다.

LA 다저스 워커 뷸러는 10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 부진했다.

이날 경기에 선발등판한 뷸러는 3.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뷸러는 1회 선두타자 에디 로사리오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프레디 프리먼에게도 안타를 허용해 무사 1,2루 위기에 몰린 뷸러는 아지 알비스를 외야 직선타로 막아냈고 미처 귀루하지 못한 로사리오까지 수비진이 잡아내며 아웃카운트 2개를 한꺼번에 올렸다. 뷸러는 오스틴 라일리를 삼진처리해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2회에는 작 피더슨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애덤 듀발을 뜬공, 트래비스 다노를 병살타로 막아냈다. 3회에는 댄스비 스완슨을 땅볼, 투수 찰리 모튼을 삼진, 로사리오를 땅볼로 처리해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뷸러는 4회 실점했고 강판됐다. 선두타자 프리먼에게 안타를 내줬고 알비스를 뜬공처리한 뒤 라일리에게 2루타를 허용해 2,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피더슨과 듀발에게 연속 적시타를 얻어맞아 2실점했고 다노에게 볼넷을 허용해 다시 1사만루 위기에 몰렸다. 뷸러는 스완슨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또 실점했고 모튼을 삼진처리한 뒤 로사리오에게 밀어내기 볼넷도 허용했다.

계속된 2사만루 위기에서 결국 뷸러는 알렉스 베시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베시아가 프리먼을 막아내 뷸러의 실점은 멈췄다.

3.2이닝 동안 76구를 던진 뷸러는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뷸러는 팀이 2패로 몰린 상황에서 등판했지만 팀을 구해내지 못했다.(사진=워커 뷸러)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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