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시먼스, 이번엔 수비 훈련 불참으로 1경기 출전 정지 징계
윤은용 기자 2021. 10. 20. 07:42
[스포츠경향]
뒤늦게 팀에 합류한 벤 시먼스(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계속해서 소속팀과 마찰을 빚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20일 시먼스가 팀에 이롭지 못한 행동을 했다며 자체적으로 1경기 출전 정지 징계에 처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먼스는 21일 열리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개막전에 불참한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시먼스는 이날 훈련 도중 훈련장에서 쫓겨났다. 닥 리버스 감독이 시먼스에게 수비 훈련에 참가하라고 지시했으나 시먼스가 이를 거부했다. 리버스 감독은 다시 한 번 훈련에 참가할 것을 요구했지만 시먼스는 끝내 참가하지 않았다. 결국 화가 단단히 난 리버스 감독은 시먼스에게 훈련장을 떠나라고 했다. 시먼스는 이미 4번의 프리시즌 경기에 불참해 140만 달러의 벌금을 물었고 여기에 훈련과 미팅 등 팀 활동 불참 등을 이유로 추가 벌금까지 물어야 하는 상황이다.
필라델피아와 계약 기간이 4년 남아있는 시먼스는 시즌 시작전부터 팀에 트레이드를 요구하며 훈련 합류를 거부해왔다. 뒤늦게 팀에 합류했지만 갈등의 불씨가 여전히 살아있음을 이번에 여실히 보였다.
이 사태에 대해 팀 동료인 조엘 엠비드는 “우리는 여기에 아기를 돌보기 위해 온 것이 아니다”라며 “이 문제는 그의 문제이다. 난 신경쓰지 않겠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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