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빈정 상했나 "네빌-캐러거 프로그램 안 봐"

조용운 2021. 10. 2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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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자신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목소리에 감정이 상한 모습이다.

현지 인기 축구 분석 프로그램인 '먼데이나이트풋볼'에 출연한 게리 네빌과 제이미 캐러거는 맨유가 레스터 시티에 2-4로 패하자 솔샤르 감독을 가감없이 평가했다.

캐러거는 "솔샤르 감독은 결코 맨유 사령탑으로 EPL이나 유럽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지 못할 것이다. 이 예상은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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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자신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목소리에 감정이 상한 모습이다.

맨유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제이든 산초가 가세하면서 우승 기대감이 한껏 커졌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맨유는 공식전 5경기서 1승에 그치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3경기 연속 무승에 빠져 6위까지 떨어졌다. 맨유의 부진에 솔샤르 감독과 선수 시절을 함께했던 축구 전문가들이 무섭게 지적하고 있다.

현지 인기 축구 분석 프로그램인 '먼데이나이트풋볼'에 출연한 게리 네빌과 제이미 캐러거는 맨유가 레스터 시티에 2-4로 패하자 솔샤르 감독을 가감없이 평가했다.

캐러거는 "솔샤르 감독은 결코 맨유 사령탑으로 EPL이나 유럽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지 못할 것이다. 이 예상은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캐러거는 "솔샤르 감독은 위르겐 클롭, 토마스 투헬,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같은 수준이 아니다. 이들은 큰 트로피를 획득하는데 수년간의 경험을 했다. 그러나 솔샤르 감독은 그런 게 없다. 지금 성과가 가장 좋은 걸 얻는 것"이라고 냉정하게 바라봤다.

네빌은 솔샤르 감독을 '친구'라고 표현하며 직접 비판하지 않았지만 "맨유는 압박을 이겨내는데 서툴다. 골을 허용하면 아기처럼 수동적으로 변한다. 격렬함이 없고 설렁설렁 걸어다닌다"라고 비판에 동조했다.

맨유를 향한 비판이 끊이지 않아선지 솔샤르 감독은 굳이 찾아서 확인하지 않았다. 그는 아탈란타와 챔피언스리그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들의 프로그램을 시청하지 않는다"며 "우리가 주말에 리버풀을 만난다. 캐러거는 이런 작은 것까지 보고 있다"라고 빅매치를 앞두고 흔들려는 의도로 바라봤다.

이어 "클럽이 믿어주는 한 내 가치관과 지도 방식을 믿는다. 나 역시 캐러거가 의견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꽤 확신한다"라고 불쾌감을 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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