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오늘 총파업 예고.."강행 시 엄정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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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불법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양경수 위원장의 석방 등을 요구하며 오늘(20일) 총파업을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불법 집회 주도 혐의로 구속된 양경수 위원장의 첫 재판이 열린 서울중앙지법 앞, 민주노총은 양 위원장 석방을 요구하며 총파업 강행 뜻을 밝혔습니다.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과 비정규직 철폐, 공공주택, 공공의료로 대표되는 공공성 강화, 산업 전환기 일자리 국가책임제 등이 민주노총이 내세운 총파업 명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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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노총이 불법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양경수 위원장의 석방 등을 요구하며 오늘(20일) 총파업을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총파업 강행 시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석방하라! 석방하라! 석방하라! 투쟁!]
불법 집회 주도 혐의로 구속된 양경수 위원장의 첫 재판이 열린 서울중앙지법 앞, 민주노총은 양 위원장 석방을 요구하며 총파업 강행 뜻을 밝혔습니다.
지난 7월 노동자 대회에서도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는데, 단계적 일상회복 방침에 따라 스포츠 경기 등의 방역 수칙을 완화한 정부가 민주노총의 집회만 막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양수/민주노총 부위원장 : 스포츠 경기장, 결혼식장 등과 노동자의 집회가 무슨 차이가 있을까. 이러니 정치 방역, 코로나 계엄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 것 아닌가.]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과 비정규직 철폐, 공공주택, 공공의료로 대표되는 공공성 강화, 산업 전환기 일자리 국가책임제 등이 민주노총이 내세운 총파업 명분입니다.
다만 양 위원장 구속이 전쟁 선포라며 총파업의 한 원인임을 분명히 해 정권과 기싸움을 벌이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정부로서는 공동체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경찰은 서울 광화문 도심에 '십자 형태'로 차벽을 설치하고 인근 지하철역 무정차 통과와 버스 우회 운행을 시에 요청했습니다.
장훈경 기자ro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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