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10점-14Ast' 삼성 김시래, "이렇게 즐거운 적 없다"

울산/이재범 2021. 10. 20. 07: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너무 재미있다. 팀이 하나가 된다. 팀 분위기도 좋다. 코트 안에 있는 게 이렇게 즐거운 적이 없었다."

김시래는 "너무 재미있다. 팀이 하나가 된다. 팀 분위기도 좋다. 코트 안에 있는 게 이렇게 즐거운 적이 없었다"며 "지는 경기도 나올 수 있다. 팀 분위기를 잘 유지해서 하나로 뭉친다면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려고 선수들 모두 노력한다. 경기를 치르면서 좋아질 거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너무 재미있다. 팀이 하나가 된다. 팀 분위기도 좋다. 코트 안에 있는 게 이렇게 즐거운 적이 없었다.”

서울 삼성은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81-76으로 이겼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3승 2패를 기록하며 고양 오리온,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공동 4위로 도약했다.

삼성은 현대모비스에게 3점슛 9개를 내주며 고전했지만, 김시래(10점 3리바운드 14어시스트)와 아이제아 힉스(29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의 활약을 앞세워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김시래는 이날 승리한 뒤 “힘든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루즈볼에 몸을 날렸다.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서 이겼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김시래가 다리 경련이 날 정도로 뛰었다”며 “투맨 게임을 많이 했다. 1라운드에선 시간 조절을 해야 한다. 본인도 욕심이 생기겠지만, 저도 불안한 마음에 조금 더 뛰게 했다”고 김시래를 칭찬했다.

김시래는 “솔직히 좀 힘들기는 했다. 다리 경련이 있었던 것도 맞다. 제가 마지막에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제가 중심을 잡은 거보다 나머지 선수들이 너무 잘 해서 이길 수 있었다”고 동료들을 치켜세웠다.

김시래는 질문을 하지 않았음에도 경기에 나서며 경험을 쌓고 있는 차민석(7점 3리바운드)과 이원석(10점 4리바운드)을 챙겼다.

김시래는 “이원석, 차민석이 있는데 두 선수는 우리 팀의 현재이자 미래다. 둘 다 잘 해준다”며 “민석이가 조금 주춤거리는데 자신감을 찾고 살아났으면 한다. 배워가는 과정이다. 선수들에게 잘 알려주면서 현재와 미래를 잘 끌어올려보겠다”고 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시래가 코트에서 뛰는 모습이 너무 즐거워 보였다.

김시래는 “너무 재미있다. 팀이 하나가 된다. 팀 분위기도 좋다. 코트 안에 있는 게 이렇게 즐거운 적이 없었다”며 “지는 경기도 나올 수 있다. 팀 분위기를 잘 유지해서 하나로 뭉친다면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려고 선수들 모두 노력한다. 경기를 치르면서 좋아질 거다”고 했다.

김시래가 마음껏 코트를 누비고 다닐 수 있는 건 이상민 감독이 밑그림을 그려준 덕분이다.

김시래는 “감사하게 생각한다. 저에게 초점을 맞춰서 잘 해야 한다는 생각도 있다. 이렇게 만들어준 걸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보답하려면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고 시즌에 들어왔는데 그게 생각이 안 날 정도로 재미있다”고 했다.

삼성은 아직까지 연승이 없다. 승-패를 반복하고 있다. 22일 원주 DB와 맞대결에서 첫 연승에 도전한다.

김시래는 “감독님, 코치님께서 플랜을 잘 준비해주신다. 비디오 미팅도 핵심만 한다. 훈련할 때도 우리가 해야 할 거 잘 준비하신다. 작전을 따라가면 좋은 경기를 할 거다”며 “그런 작전을 감독님을 믿고 있고, 작전을 수행하려고 열심히 하고, 즐겁게 뛰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고 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