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과 외계인' 재회..메시, 경기 전 호나우지뉴와 따뜻한 포옹

오종헌 기자 2021. 10. 20. 07: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오넬 메시와 호나우지뉴가 오랜만에 재회했다.

PSG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3차전에서 RB라이프치히에 3-2 승리를 거뒀다.

후반 29분 메시가 페널티킥으로 역전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경기 직전 호나우지뉴와 만나 인사를 나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BT스포츠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리오넬 메시와 호나우지뉴가 오랜만에 재회했다. 

PSG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3차전에서 RB라이프치히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PSG는 승점 7점으로 1위에 위치했다.

이날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메시, 음바페, 드락슬러가 포진했고 베라티, 게예, 에레라가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멘데스, 킴펨베,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짝을 이뤘다. 골문은 나바스가 지켰다. 라이프치히는 실바, 은쿤쿠, 앙헬리뇨, 무키엘레, 굴라시 등으로 맞섰다. 

 

선제골의 몫은 PSG였다. 전반 9분 빠르게 공격에 나선 PSG는 드락슬러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그대로 골문까지 드리블한 뒤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라이프치히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28분 앙헬리뇨의 정확한 땅볼 크로스를 쇄도하던 실바가 그대로 밀어넣었다. 

라이프치히가 역전까지 성공했다. 후반 12분 앙헬리뇨의 크로스를 받은 무키엘레가 침착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PSG가 다시 균형을 맞췄다. 후반 21분 상대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음바페가 빠른 역습에 나섰고 메시에게 패스를 건넸다. 메시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PSG가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후반 29분 메시가 페널티킥으로 역전골을 기록했다. PSG는 경기 종료 직전 승부의 쐐기를 박을 기회를 맞이했다. 하키미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음바페가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음바페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그럼에도 승자는 PSG였다. 

승리의 중심에는 메시가 있었다. 이날 메시는 PSG 입단 후 첫 멀티골을 터뜨렸다. 또한 풀타임을 소화하며 5차례의 슈팅을 시도했고, 그 중 3번을 유효슈팅으로 연결했다. 또한 10번의 드리블 중 7번을 성공시켰고 패스 성공률도 91%였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8.9점을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경기력과 별개로 메시가 화제를 모은 장면은 또 있었다. 메시는 경기 직전 호나우지뉴와 만나 인사를 나눴다. 호나우지뉴는 2003년 PSG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그리고 메시가 프로 무대에 등장하면서 함께 호흡을 맞췄고 메시의 1군 경기 첫 득점을 어시스트한 선수도 호나우지뉴였다.

영국 'BT스포츠'는 "축구계의 두 아이콘, 두 친구의 재회"라고 코멘트하며 메시와 호나우지뉴가 만나 포옹을 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두 선수는 따뜻한 포옹과 함께 잠시 대화를 나눴다. 이를 접한 팬들도 "최고 중의 최고인 선수들이 만났다", "이들을 응원한다"며 응원을 건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