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오징어 게임' 박해수 빚 60억?..내 빚이 더 많았다"

이은 기자 2021. 10. 2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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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상민이 과거 수십억원대의 빚이 있었던 때를 담담히 회상했다.

이상민은 "그런 게임이 있는 줄 몰랐다. 솔직히 (과거 빚을 갚을) 방법 없을 때 그런 게임이 있었다면 난 나갔을 거다. 그러고 싶을 때가 많았다. 근데 노력이라도 하고 죽자 했다"고 털어놨다.

이 말에 탁재훈은 "이정재보다 네가 더 주인공 같다"고 하자 이상민은 "거기서('오징어 게임'에서) 빚이 제일 많은 캐릭터가 나보다 빚이 적었다"고 깜짝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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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상민/사진제공=SBS


가수 이상민이 과거 수십억원대의 빚이 있었던 때를 담담히 회상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그룹 씨앤블루 정용화, 슈퍼주니어 출신 배우 최시원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용화는 '돌싱포맨' 멤버들에게 와인을 선물하며 "이별곡의 아이디어가 고갈돼서 (돌싱포맨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별 경험이 있는 멤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영감을 받겠다는 것.

이에 탁재훈은 "막장 가사가 쓰고 싶은 거냐"고 되물었고, 이상민은 그런 탁재훈을 보며 "(헤어질 때) 가장 어수선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탁재훈은 "뭐가 어수선해. 너는 뭐 평탄했냐? 유하게 계획대로 됐냐"고 발끈했고, 이상민은 "난 깔끔했다. 짧게 끝났다"고 쿨하게 답했다.

이후 탁재훈은 이상민을 향해 "너 근데 왜 '오징어 게임'에 안 나갔어? 너도 거기 가야하는 거 아냐? 빚지고 그런 애들 다 참가하는데"라고 반격에 나섰다.

이를 지켜보던 김준호는 "'오징어 게임' 글자 '○△□'를 보니 이상민이 떠오르더라"라고 거들었다.

탁재훈은 이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할 때 네가 분명 있을 테니까 찾아봤는데 넌 없더라. 신청 안 했어?"라고 도발했다.

이상민은 "그런 게임이 있는 줄 몰랐다. 솔직히 (과거 빚을 갚을) 방법 없을 때 그런 게임이 있었다면 난 나갔을 거다. 그러고 싶을 때가 많았다. 근데 노력이라도 하고 죽자 했다"고 털어놨다.

이 말에 탁재훈은 "이정재보다 네가 더 주인공 같다"고 하자 이상민은 "거기서('오징어 게임'에서) 빚이 제일 많은 캐릭터가 나보다 빚이 적었다"고 깜짝 고백하기도 했다.

이를 들은 최시원은 "(작품에서) 박해수 선배님이 60억 빚으로 가장 컸다"고 알렸고, 이상민은 "내 빚이 69억7000만원이었으니까"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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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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