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김선호 후폭풍

유지혜 기자 2021. 10. 20.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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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배우 김선호(35)가 전 여자친구에게 임신중절을 종용했다는 등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소속사 측이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17일 밤 한 누리꾼이 '혼인을 빙자하고, 임신중절까지 종용한 K배우'라는 주장을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내놓은 뒤 김선호가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되면서 파문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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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악화에 광고업계 발 빠르게 흔적지우기
'갯마을 차차차' 출연자들 인터뷰 취소 잇따라
'1박2일''슬픈열대' 등 방송·영화계도 촉각
배우 김선호. 사진제공|솔트엔터테인먼트
‘대세’ 배우 김선호(35)가 전 여자친구에게 임신중절을 종용했다는 등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소속사 측이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17일 밤 한 누리꾼이 ‘혼인을 빙자하고, 임신중절까지 종용한 K배우’라는 주장을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내놓은 뒤 김선호가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되면서 파문이 커졌다. 이에 의혹 제기 3일 만인 19일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아직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면서도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 방송 관계자는 “소속사 측이 전날 변호사와 사태 수습책을 논의했다”면서 “사생활 문제여서 빠른 시일 안에 어떤 결론을 내기는 힘들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선호는 최근 주연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와 관련해 20일 진행키로 했던 언론 인터뷰를 급히 취소했다. 신민아, 이상이, 조한철 등 다른 출연자들도 “내부 사정”으로 잇따라 같은 조치를 취했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 속에서 그를 광고모델로 내세운 10여개 브랜드들도 이날 SNS와 유튜브 계정에서 사진과 영상을 급히 내리기도 했다.

그의 향후 활동 여부에도 시선이 쏠린다. 고정 출연 중인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시즌4’ 제작진은 격주로 이뤄지는 촬영 일정에 아직 여유가 있어 김선호 측 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관련 조치를 논의할 방침이다. ‘슬픈열대’ ‘2시의 데이트’ 등 그가 출연키로 한 영화의 제작진도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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