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기업 3분기 실적 호조에 상승..다우 0.56%↑
미국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상승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6% 오른 3만5457.31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0.74% 오른 4519.63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 역시 0.71% 뛴 1만5129.09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해 역대 최고치 수준에 근접했다.
이날 시장은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비트코인 가격 상승 등을 주시했다.
금융데이터 소프트웨어 회사인 ‘팩트셋 리서치 시스템즈’에 따르면 19일 기준 S&P500지수에 상장된 실적 발표 기업 중 82%가 시장의 예상치보다 높은 실적을 발표했다.
애널리스트들은 기업들의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동 기간보다 약 30%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존슨앤드존슨(J&J)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주당 2.60달러로 월가 예상치 2.35달러보다 높았다. 프록터앤드갬블(P&G)의 EPS는 1.61달러로 시장의 예상치인 1.59달러를 넘어섰다. 트레블러스와 넷플릭스의 실적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비트코인 가격도 4% 이상 올라 6만3000 달러를 돌파했다. 이날부터 거래를 시작한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인 프로쉐어스 ‘비트코인 전략 ETF(BITO)’도 4.7% 상승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주택 관련 지표는 모두 예상치를 하회했다.
9월 신규주택 착공실적은 지난달 대비 1.6% 감소해 연율 155만 5000채(계절조정)를 기록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발표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0.3% 감소보다 감소 폭이 크다.
9월 신규주택 착공 허가 건수도 지난달보다 7.7% 줄어든 연율 158만 9000채(계절조정)를 기록했다. 이 또한 예상치인 3.4% 감소보다 더 적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앞서 개선된 실적을 발표한 은행들이 코로나19 공급망 이슈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향후 기업 실적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달 2.5조 판 외국인…배터리株는 담았다
- 美·中·인도 투자한 펀드 `우수`…상위 10개 중 8개가 해외펀드
- `상장 3수생` 카카오페이…국민주 등극할까
- `오징어게임`엔 디즈니도 안되나봐…월가 "넷플릭스 사라"
- 현금흐름 좋아진 항공주…주가도 날개펴나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홈리모델링 vs 빌트인…B2C 진검승부 [맞수맞짱]
- 하니, ‘10살 연상’ ♥양재웅과 결혼 발표 “함께하고 싶은 사람 만나”...EXID 첫 유부녀 탄생 - M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