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실적 랠리에 증시 'UP'..비트코인ETF 4.8%↑[뉴욕마감]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이어지면서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33.17포인트(0.74%) 오른 4519.63으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07.28포인트(0.71%) 오른 1만5129.09로 거래를 마쳤다.
장기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1.596%로 출발한 미국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1.638%로 상승했다.
트래블러스는 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주가가 1.64% 상승했다. 존슨앤존슨도 3분기 주당순이익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주가가 2.34% 올랐다.
프록터앤갬블(P&G)는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내놨지만, 상품 및 운임 상승분을 충당하기 위해 가격을 인상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계속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주가가 1.18% 하락했다.
월마트는 골드만삭스가 매수 리스트에 추가하면서 주가가 2.12% 올랐다.
LPL파이낸셜의 라이언 디트릭 수석시장전략가는 CNBC에 "금융업종이 강력한 어닝 시즌을 시작하고 있지만, 더 본질적으로 볼 때 코로나19와 공급망 문제는 이쪽 영역에 충격을 주지 않고 있다"며 "이제 금융 외 다른 섹터의 기업들이 경제 회복의 건전성에 대해 어떻게 말할 지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미국주식 수석전략가는 "시장의 펀더멘탈이 악화하고 있지만 시장은 더 큰 폭의 후퇴에 탄력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올해 지수 수준에서 이같은 움직임이 나타날 지는 소매 판매, 3분기 실적의 메시지, 그리고 연말 구매관리자지수(PMI)의 움직임 등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BITO'로 거래되는 이 ETF는 이날 장 초반 5.4% 오른 42.15달러까지 올랐고, 1.94달러(4.85%) 오른 41.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하는 ETF 출시는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자 등 월가가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이벤트다. 이 펀드는 선물계약을 기반으로 하며, 게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 의장이 '중대한 투자자 보호'를 제공한다고 밝힌 뮤츄얼 펀드 룰의 적용을 받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거래 시작 20분 만에 2억6400만 달러 상당의 주식 640만주가 거래됐다.
FTX거래소의 샘 뱅크맨 프리드 대표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강세장"이라며 "ETF 주변에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만들어 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1월 인도분은 배럴당 0.60달러(0.73%) 오른 83.0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오후 10시20분 기준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2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0.79달러(0.94%) 오른 85.12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3.70달러(0.21%) 내린 1769.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약세다. 이날 오후 5시22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18% 내린 93.78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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