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 YGX·프라우드먼 '졌잘싸'..훅, 1위로 '스우파' 파이널 진출 [종합]

2021. 10. 20.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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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훅, 홀리뱅, 코카앤버터, 라치카가 파이널 무대에 진출했다.

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8회에선 파이널 무대 진출 크루 4팀을 공개했다. 글로벌 응원 투표 점수 30%, 생방송 문자 투표 점수 70%로 26일 생방송에서 우승팀을 확정한다.

지난주에 이어 프라우드먼, YGX, 홀리뱅의 '맨 오브 우먼' 미션 무대가 이어졌다. 그리고 공개된 파이터 점수 순위는 코카앤버터(292점), 홀리뱅(289), 라치카·훅(286점), 프라우드먼(276점), YGX(274점)이었다.

이 같은 결과에 코카앤버터가 기쁨의 눈물을 펑펑 쏟은 반면 YGX 리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결과가 잘 안 나왔으니까. 내가 막 힘들다고 할 자격이 있나? 내가 울 자격이 있나? 내가 리더 할 자격이 있나? 내가 어디 가서 춤춘다고 이야기할 수 있나? 너무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린 느낌이다. 오늘은 정말 여러모로 너무 버거운 것 같다"고 심경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세미파이널 미션 결과는 '맨 오브 우먼' 미션과 '제시 신곡 안무 창작' 미션의 모든 점수를 합산했다. 이에 따라 세 번째 탈락 크루는 프라우드우먼(6위)으로 확정됐다. 리더 모니카는 "저희 응원해주신 분들께 죄송하다. 제가 정말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 저는 오늘 집에 가지 않겠다. 저는 제가 있던 곳으로 돌아갈 뿐이다. 제가 가르쳤던 학생들한테 돌아가고 본업으로 돌아가서 저를 지금까지 만들어줬던 사람들한테 그 덕을 돌려주면서 살아가겠다. 저희 위로 안 해주셔도 되고 계속 같이 춤췄으면 좋겠다. 계속 멋있는 모습 보여달라"고 마지막 인사를 한 뒤 씩씩하게 파이트존을 떠났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선 "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제 목적은 이뤘다. 대중들이 더 많은 댄서 신을 알아차리는 시간이 됐으면 했다. '누구든 춤을 출 수 있다'는 말은 정답이다. 댄서라는 직업은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할 수 있는 곳이길 바라서 '스우파'를 통해 제가 어떤 힘이 생겼다면 그 부분을 위해서 노력할 생각이다. 끊임없이 계속 할 거고 하던 대로 계속 살 거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파이널 진출을 향한 마지막 배틀은 YGX(4위)와 라치카(5위)가 치렀다. 1대 1, 2대 2로 이어진 팽팽한 상황 속 마지막 배틀에선 라치카 피넛이 YGX 여진을 상대로 3대 0 승리를 거두며 파이널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네 번째 탈락 크루가 된 YGX의 리정은 "멋있는 언니, 동생들과 이런 걸 언제 해보겠나. 댄서로서 깊고 길게 여운이 남을 것 같은 경험이었다"며 "나의 스물 네 살은 '스우파'였다. 영보스라는 수식어를 얻을 수 있었던 건 멤버들 덕분이다. 스물네 살의 리정은 여진, 이삭, 지효, 예리가 만들었다"고 훈훈한 소감을 전했다.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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