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강남, 일본 국적 포기 선언..한국 귀화시험 도전 '결과는?' [종합]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가수 강남이 귀화 시험에 도전했다.

강남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 '(선언) 강남이 일본 국적 포기합니다. 가족 총출동부터 치킨 이벤트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강남은 "이 콘텐츠는 제가 한국 귀화시험을 보기 위해 공부를 하는 모습 그리고 귀화시험에 붙는지 안 붙는지 과정을 보여드리는 영상"이라고 설명했다.

강남은 문제집을 펼쳐 공부를 시작했다. 그는 쉬운 문제에 "공부 안 해도 될 것 같다. 붙을 것 같다. 떨어지면 창피할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어려운 문제를 푼 뒤 "나 떨어질 것 같다. 지금 느꼈다. 어떡하지"라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느덧 시험이 3일 앞으로 다가왔고, 강남은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귀화시험 당일, 강남은 "어제 공부를 했어야했는데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문제 잘 읽고 열심히 하고 오겠다“고 말한 뒤 시험장으로 향했다.

시험을 보고 나온 강남은 "너무 어렵다. 100% 떨어질 것 같다. 너무 어려워서 멘붕이 왔다. 문제들이 헷갈린다. 한국 사람들도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시험 결과가 공개됐고, 강남은 '불합격' 결과에 아쉬워했다. 이를 본 이상화는 "다음을 위해 박수"라며 강남을 응원했다.

한편 강남은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지난 2019년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결혼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캡처 화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