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이상민 "'오겜' 있다면 나갔을 것..69억 빚 때문" [TV온에어]

김종은 기자 2021. 10. 20.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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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에서 방송인 이상민이 과거 가졌던 빚과 관련된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19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최근 화제작 '오징어 게임'에 대해 이야기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돌싱포맨' 제작진은 실제로 멤버들이 출연하는 '오징어들 게임' 특집을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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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돌싱포맨'에서 방송인 이상민이 과거 가졌던 빚과 관련된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19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최근 화제작 '오징어 게임'에 대해 이야기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게스트 최시원, 정용화와 함께 근황 토크를 나누던 탁재훈은 돌연 이상민을 보며 "너 근데 거긴 왜 안 나왔냐. '오징어 게임'"이라고 뜬금없이 말해 모두를 당황케 했다.

탁재훈은 "찾아봐도 없더라. 빚 때문에 너 가야 하는 거 아니냐. 보면서도 '네가 분명 있을 거다'라는 생각에 계속 찾아봤다. 너 왜 안 나왔냐. 신청 안 했냐. 왜냐하면 거기 나오는 사람들이 다 빚을 좀 많이 지고 파산한 사람들이었다"라며 해당 주제를 꺼낸 이유를 설명했다.

심지어 김준호는 "난 오징어 게임 보면서 'ㅇㅅㅁ'하니까 이상민이 딱 떠올랐다. 이건 이상민을 위한 게임이다 싶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상민은 "그런 게임이 있는 줄 몰랐다. 만약 방법이 없을 때 그 게임이 있었다면 난 나갔을 거다"라고 답했다.

이에 멤버들이 "지면 죽는 데 나가고 싶냐"고 의문을 표하자, 이상민은 "실제로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 싶었을 때가 있었다. 노력이라도 하고 죽고 싶었다. 심지어 거기서 빚이 제일 많은 사람이 박해수가 연기한 상우인데, 내가 진 빚보다 금액이 적었다. 그 사람은 60억을 빚졌고, 내 빚은 69억7000만 원이었다"고 해 모두를 웃프게(웃긴데 슬픈) 만들었다.

이후 '돌싱포맨' 제작진은 실제로 멤버들이 출연하는 '오징어들 게임' 특집을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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