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동물복지·무항생제"..이마트, 가치소비 상품 매출 '껑충'

배지윤 기자 2021. 10.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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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친환경(저탄소)·동물복지·무항생제 상품 등 '가치소비' 상품 할인 판매에 나선다.

이마트가 친환경&동물복지&무항생제 신선식품 행사를 준비한 것은 친환경·무항생제 등 가치소비가 주요 소비 트렌트로 자리 잡으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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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 가치소비 신선식품 할인행사 진행
이마트 MSC 명란.© 뉴스1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이마트가 친환경(저탄소)·동물복지·무항생제 상품 등 '가치소비' 상품 할인 판매에 나선다.

이마트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가치소비 신선식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대표 품목으로 MSC인증 프리미엄 명란(250g)·유기농 바나나·동물복지 유정란 등을 할인가에 선보이며 새롭게 선보인 동물복지 계육(백숙용)도 20% 할인 판매한다.

또 무항생제&동물복지 돼지 삼겹살·목심·앞다리·갈비를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20% 할인, 무농약 찹쌀(3㎏·국내산)을 할인가에 선보이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마트가 친환경&동물복지&무항생제 신선식품 행사를 준비한 것은 친환경·무항생제 등 가치소비가 주요 소비 트렌트로 자리 잡으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가치소비란 소비자 자신이 가치를 부여하거나 지향하는 바에 따라 만족도 높은 상품을 구매하는 형태로, 특히 차세대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 MZ세대부터 시작해 다양한 연령층에게 퍼지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 이마트가 판매하는 저탄소 인증 농산물은 작년 매출 70억 고지를 넘은데 이어 올해 9월까지 매출 90억을 달성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120억원 고지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마트가 올해 1~9월 저탄소 신선식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저탄소 참외는 전년 동기 대비 593.3%, 저탄소 자두는 204.9%, 저탄소 복숭아는 179.1% 매출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탄소 상품의 인기가 사과 등 사계절 과일뿐 아니라 계절 특수 과일에게도 나타난 것이 눈길을 끌고 있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화학비료를 최소화해 토양의 화학적 변화를 줄이는유기농 신선식품 역시 매출이 크게 늘었다. 국산 유기농 바나나는 올해 1~9월 31%, 유기농 고구마는 23.4% 매출이 늘었다.

산란계에게 자유로운 활동 공간을 제공하는 동물복지 계란 역시 올해 110억 규모로 성장했다. 동물복지 계란은 일반 계란에 비해 2~3배가량 가격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1~9월 매출이 39.5% 급증한 것.

김동민 이마트 신선 담당은 "건강한 삶을 지향하고 지속가능성과 환경을 우선하는 '가치소비'가 확대되면서 친환경·동물복지·무항생제 상품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가치소비 활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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