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가치소비' 신선식품 차별화 전략 통했다

연희진 기자 2021. 10.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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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의 가치소비 상품 확대 전략이 성과를 보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친환경(저탄소), 동물복지, 무항생제 상품 등 가치소비 상품을 늘리며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김동민 이마트 신선 담당은 "건강한 삶을 지향하고 지속가능성과 환경을 우선하는 가치소비가 확대되면서 친환경, 동물복지, 무항생제 상품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가치소비 활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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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올해 친환경(저탄소), 동물복지, 무항생제 상품 등 가치소비 상품을 늘리며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이마트의 동물 복지 달걀./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의 가치소비 상품 확대 전략이 성과를 보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친환경(저탄소), 동물복지, 무항생제 상품 등 가치소비 상품을 늘리며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가치소비란 소비자 자신이 가치를 부여하거나 지향하는 바에 따라 만족도 높은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 형태를 이른다. 차세대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 MZ세대(1981~1995년 출생한 밀레니얼(M) 세대와 1996~2010년 출생한 Z세대를 통칭)부터 시작해 다양한 연령층에 퍼지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마트가 판매하는 저탄소 인증 농산물은 지난해 매출 7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1~9월 매출 90억원을 달성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120억원 고지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탄소 농업 기술은 비료 사용 절감, 농기계 및 난방 에너지 절감, 빗물 재활용 등의 농업용수 관리 시스템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고 고객들의 윤리적 소비 선택권을 제공하는 농업 방식이다. 기후변화 등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많은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이마트가 올해 1~9월 저탄소 신선식품 매출을 보면 전년동기대비 저탄소 참외 593.3%, 저탄소 자두 204.9%, 저탄소 복숭아는 179.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저탄소 상품의 인기가 사과 등 사계절 과일뿐 아니라 계절 특수 과일에도 나타났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화학비료를 최소화해 토양의 화학적 변화를 줄이는 유기농 신선식품 역시 매출이 크게 늘었다. 국산 유기농 바나나는 올해 1~9월 31%, 유기농 고구마는 23.4% 매출이 늘었다.

산란계에게 자유로운 활동 공간을 제공하는 '동물복지 달걀'은 올해 11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동물 복지 달걀은 제곱미터(㎡)당 9마리 이하의 사육밀도를 유지하고, 닭의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계사 내에 횃대를 설치하는 등 140여 개의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일반 달걀에 비해 2~3배가량 비싸지만 올해 1~9월 판매가 증가했다.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무항생제 돈육, 계육 매출도 순항 중이다. 지난해 5월 이마트는 모든 생닭, 생오리를 무항생제 인증 상품으로 교체한 바 있다. 이후 올해 1~9월 생닭은 전년대비 6%, 생오리는 11.2% 매출이 증가했다.

현재 이마트는 조업 쿼터 안에서만 작업하도록 인증받은 명란 원물과 명란 원물을 위생적이고 안전한 방식으로 가공하는 과정에서 모두 MSC 인증받은 명란을 직접 소싱, 판매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수산물 개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명란 역시 판매가 늘고 있다.

김동민 이마트 신선 담당은 "건강한 삶을 지향하고 지속가능성과 환경을 우선하는 가치소비가 확대되면서 친환경, 동물복지, 무항생제 상품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가치소비 활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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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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