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 가입하기 전 꼼꼼히 비교하세요"

금감원, '금융상품한눈에' 안내 동영상 제작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금융감독원 소비자가 금융상품 비교공시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금융상품 비교공시정보 안내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금감원·금융협회는 수많은 금융상품을 소비자가 원하는 조건에 따라 직접 비교해 볼 수 있는 금융상품 비교공시 사이트를 운영 중이다. 은행, 보험사 등 금융회사(약 150개)가 판매하는 예·적금, 대출 등 800개가 넘는 금융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금감원과 금융협회가 동영상 제작에 나선 건 금융상품 정보 검색방법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비교공시 사이트에 처음 접속하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자는 것이다.

동영상은 금융감독원이 직접 관리하는 비교공시정보 이용방법(1부)과 각 금융협회가 관리하는 정보 이용방법(2부)으로 만들어졌다.

먼저 1부는 ‘금융상품한눈에’에서 조회 가능한 금융상품 소개하고, 관심도가 높은 금융상품 위주로 구체적 이용절차를 시현한다. 특히 소비자가 자주 찾는 예금,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을 예로 들어 단계적으로 정보를 조회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주로 보여준다. 또 정보 이용 시 유의사항 및 저장·활용방법 등 설명한다.

2부에서는 이용 방법을 주로 알려준다. 먼저 각 금융협회 사이트(독립적인 7개 사이트)를 ‘금융상품한눈에’ 안에서(협회별 배너링크) 손쉽게 접속하는 방법을 일괄해 안내한다. 또 소비자가 알아두면 유용한 금융상품 정보를 전달한다. 다수 이용자가 찾는 카드, 보험 상품에 대한 통합정보 사이트(카드다모아·보험다모아)를 소개하고, 소비자가 모집·중개인 없이 단순 정보입력 등 간편한 절차만으로 직접 맞춤형 상품을 비교·선택할 수 있도록 구체적 활용 방법을 안내한다.

동영상은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한눈에 메인화면 상단에 ‘안내 동영상’ 배너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또한 금감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검색하면 가능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소비자가 유용한 금융상품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비교공시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선형 (sunnyju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