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퇴장' 그리즈만에 웃고 울고.. ATM, 리버풀에 2-3 패배

강필주 2021. 10. 20.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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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앙투안 그리즈만 때문에 웃다가 울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일(한국시간) 오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전반 8분 만에 살라가 선제골을 올렸고 케이타의 그림 같은 논스톱 슈팅까지 터지면서 리버풀이 2-0으로 마드리드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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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앙투안 그리즈만 때문에 웃다가 울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일(한국시간) 오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마드리드는 승점 4(1승 1무 1패)에 머물면서 조 2위를 유지했다. 반면 3연승을 달린 리버풀은 승점 9를 쌓아 조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리버풀은 AC밀란, 포르투를 잇따라 꺾은 바 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홈팀 마드리드는 그리즈만과 주앙 펠릭스 투톱 체제로 나섰다. 코케와 데 파울을 중원에 세웠고 카라스코와 르마를 측면에 배치해 균형을 맞췄다. 마리오 에르모소, 콘도그비아, 펠리페 몬테이루, 키어런 트리피어로 백 4 수비를 갖췄고 오블락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 공격 3인방을 내세웠다. 조던 헨더슨을 중원에 뒀고 제임스 밀너와 나비 케이타를 측면 포진시켰다. 앤드류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조엘 마티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백 4 수비를 구성했고 알리송이 골문을 지켰다. 

경기 초반은 리버풀의 흐름이었다. 전반 8분 만에 살라가 선제골을 올렸고 케이타의 그림 같은 논스톱 슈팅까지 터지면서 리버풀이 2-0으로 마드리드를 압도했다. 하지만 마드리드는 그리즈만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그리즈만은 전반 20분과 34분 연속골을 터뜨려 순식간에 2-2 균형을 만들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후반에도 팽팽하던 흐름은 후반 7분 순식간에 리버풀 쪽으로 기울었다. 공중볼을 다투던 그리즈만이 뻗은 다리가 피르미누의 왼쪽 얼굴에 닿으면서 다이렉트 퇴장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세를 올리던 마드리드는 순식간에 수적 열세에 몰린 것은 물론 골잡이까지 잃었다.

마드리드는 이후 리버풀의 공세를 잘 막아내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31분 박스 왼쪽 안에서 에르모소가 반칙을 범하면서 페널티킥을 내준 마드리드는 키커로 나선 살라가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좌절해야 했다. 

마드리드는 후반 35분 수아레스를 비롯해 앙헬 코레이아, 마르코스 요렌테, 레난 로디 4명을 한꺼번에 바꾸며 승부를 걸었다. 마드리드는 후반 36분 페널티킥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곧바로 비디오 판독(VAR) 결과, 판정이 번복되면서 동점골 기회를 잃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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