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함께 살렸다".. 뉴캐슬 경기장서 '심장마비 팬' 살린 사람은 '의사'

양승현 기자 2021. 10. 20.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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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 경기 도중 쓰러진 관중이 한 의사의 긴급조치를 통해 살았다.

이 의사는 당시 휴일이었던 톰 프리차드 영국 NHS(국립의료제도) 소속 의사다.

프리차드는 의사로 이날 근무가 없어 관중으로 경기장에 자리했다.

프리차드는 "친구와 함께 심폐소생기를 들고 달려갔다"며 "환자에게 긴급 조치를 취하는 동안 다행히 심장 전문의를 포함한 다른 의사들이 와서 함께 환자를 살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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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 경기 중 쓰러진 관중이 한 의사의 긴급조치를 통해 살았다. 이 사람은 당시 '휴가 중'이었던 톰 프리차드 영국 NHS소속 의사다. /사진= 로이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 경기 도중 쓰러진 관중이 한 의사의 긴급조치를 통해 살았다. 이 의사는 당시 휴일이었던 톰 프리차드 영국 NHS(국립의료제도) 소속 의사다.
토트넘은 지난 18일(한국시각)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을 상대로 2021-22시즌 EPL 8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는 전반 40분쯤 관중석에 자리잡은 한 관중이 쓰러지면서 중단됐다. 이후 주심은 경기를 중단한 뒤 의료진을 투입했다. 이후 주심은 경기를 임시 중단시켰다.

프리차드는 의사로 이날 근무가 없어 관중으로 경기장에 자리했다. 그는 관중이 쓰러질 때 같은 의사인 친구와 함께 심폐 소생기를 들고 환자에게 향했다. 프리차드는 환자가 심장 마비로 쓰러지자 심폐 소생기로 긴급 조치를 취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후 병원으로 이송돼 안정을 취했다고 전해졌다. 

프리차드는 이날 영국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모든 게 순식간에 발생했다"며 "관중석에 앉아 있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급하게 움직이는 것을 봤다"고 밝혔다. 이어 "의사로써 상황 대처에 나섰다"고 말했다.
영국 NHS(국립의료제도) 소속 의사 톰 프리차드는 지난 18일(한국시각) 뉴캐슬 유니이티드 관중이 심장마비로 쓰러질 당시 근무 중이 아니라 관중으로 경기장에 있었다. /사진= 트위터
프리차드는 현재 영국 스톡톤온티스 대학 병원에서 근무 중이다. 프리차드는 "친구와 함께 심폐소생기를 들고 달려갔다"며 "환자에게 긴급 조치를 취하는 동안 다행히 심장 전문의를 포함한 다른 의사들이 와서 함께 환자를 살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리로 돌아왔을 때 경기가 임시 중단된 사실과 아직 전반전이었다는 걸 잊고 있었다"고 말했다.

프리차드는 이날 자리로 돌아올 때 전 관중에게 기립 박수를 받았다. 프리차드는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의사들이 함께 힘을 합쳐서 살렸다"며 "특히 뉴캐슬 의사들이 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약 1만명의 관중이 나에게 ‘영웅’이라며 기립 박수를 쳐준 것이 인생에서 최고의 순간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심폐 소생술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며 "이것이 환자를 살린 것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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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현 기자 mickeya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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