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주의 라리가 사군툼] 호아킨, 40대에도 건재..폭발적인 질주로 어시스트

이형주 기자 2021. 10. 20.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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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담론이 펼쳐진다.

사군툼 교전의 그 순간처럼 STN스포츠가 연재물로 중요한 라리가 담론을 전한다.

하지만 호아킨은 베티스 유스 출신으로 데뷔 후 폭발적인 운동 능력으로 라리가 측면을 지배했던 빼어난 선수다.

같은 날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 에 따르면 호아킨은 이번 어시스트로 21세기 최초로 라리가서 40대의 나이에 어시스트를 올린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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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베티스 윙어 호아킨 산체스. 사진|레알 베티스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라리가 담론이 펼쳐진다. 

기원전 219년 명장 한니발이 스페인의 사군툼(현 사군토)을 공략하며 제2차 포에니 전쟁이 시작된다. 이는 세계 역사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사군툼 교전의 그 순간처럼 STN스포츠가 연재물로 중요한 라리가 담론을 전한다.

카르타헤나 박물관의 포에니 전쟁 진행도. 노란 원 안이 사군툼. 사진|이형주 기자(스페인 카르타헤나/포에니 성벽 박물관)

-[이형주의 라리가 사군툼], 187번째 이야기: 호아킨, 40대에도 건재…폭발적인 질주로 어시스트

호아킨 산체스(40)는 40대에도 건재하다. 

레알 베티스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스크지방 알라바주의 비토리아에 위치한 멘디소로사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베티스는 리그 2경기 만에 승리했고 알라베스는 리그 2연패에 빠졌다. 

후반 43분 베티스 공격형 미드필더 나빌 페키르가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패스를 했다. 빈 공간을 기가 막히게 찌른 패스였지만, 공은 골라인을 향해 맹렬히 흐르고 있었다. 자칫하면 골킥이 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만 40세 호아킨이 그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속도로 공을 향해 질주했고 곧바로 중앙을 향해 크로스했다. 이는 보르하 이글레시아스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결국 이 골이 결승골이 됐고 베티스가 1-0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호아킨은 1981년생의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윙어다. 국내 팬들에게는 2002 월드컵 우리와의 경기에서 실축을 해 잘 알려진 선수다. 하지만 호아킨은 베티스 유스 출신으로 데뷔 후 폭발적인 운동 능력으로 라리가 측면을 지배했던 빼어난 선수다. 

그런 그가 40세가 된 현재에도 세계 최고의 리그라는 라리가에서 건재함을 뽐내고 있다. 운동능력이 크게 줄어든 것은 맞지만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 또 운동 능력이 줄어드는 세월 동안 반대 급부로 쌓은 경험과 노련미로 팀에 기여하고 있다. 

같은 날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호아킨은 이번 어시스트로 21세기 최초로 라리가서 40대의 나이에 어시스트를 올린 선수가 됐다. 40대의 나이에도 세계 최고 무대에서 통하는 그야말로 전설이다. 

나이에 대한 우대, 친정팀에 대한 우대가 아닌 철저하게 실력으로 승부를 보고 있는 호아킨은 이번 경기에서 또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었다. 나이로 좌절하는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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