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조언 통했다..강태관, 기타 든 첫 무대에 TOP10(풍류)[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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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대장' 심사위원 송가인의 조언이 통했다.
지난 방송에서 심사위원 송가인은 대학 후배인 '판트남'(판소리 하는 트로트 남자) 강태관의 1라운드 무대를 본 후 "악기도 그렇게 잘 한다. 다음 무대에서는 악기를 연주하면서 해보라"고 조언한 바 있다.
강태관은 "무대에서 기타를 처음 연주해봐서 너무 긴장이 되더라. 손에 땀이 너무 나는 바람에 기타줄이 녹이 슬어서 일주일에 두 세 번씩 갈고 그랬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2라운드 TOP10 등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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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풍류대장' 심사위원 송가인의 조언이 통했다. '판트남' 강태관이 송가인의 팁을 받아들여 2라운드 TOP10에 올랐다.
10월 19일 방송된 JTBC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이하 '풍류대장') 4회에서는 2라운드가 펼쳐졌다. 2라운드에서는 TOP10과 경쟁할 두 세 팀의 소리꾼 중 최저점을 받은 팀이 탈락하는 방식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팀은 TOP10 의자에 앉았다.
지난 방송에서 심사위원 송가인은 대학 후배인 '판트남'(판소리 하는 트로트 남자) 강태관의 1라운드 무대를 본 후 "악기도 그렇게 잘 한다. 다음 무대에서는 악기를 연주하면서 해보라"고 조언한 바 있다.
대학 선배 송가인의 조언을 받아들인 강태관은 2라운드 무대에 기타를 들고 올랐다. 강태관은 한영애의 '코뿔소'에 맞춰 세계적 록스타 같은 폭발적 퍼포먼스를 보였다.
심사위원 성시경은 "국악하는 사람에게 이런 말 하기 그렇지만 내한공연 보는 느낌이었다. 전세계를 흔들만한 사운드였다. 이런 록스타가 한 명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평했다. 봄여름가을겨울 기타리스트 김종진은 "충격적이었다. 노래와 기타를 저보다 확실히 잘한다. 어떻게 기타를 저렇게 잘 치냐"며 극찬했다.
이적 역시 "제가 공연할 때 기타리스트로 섭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확한 타이밍에 정확한 블루지를 준다. 면도칼 같다고 표현하는 정확함이다. 이건 배워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타고 나야 한다. 조용필 선배님도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다 가수로 활동하시게 됐는데 (조용필이) 겹쳐 보였다. 다음 무대가 너무 기대된다"고 호평했다.
강태관은 심사위원들의 연이은 극찬에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대에서 기타를 쳐 본 것이 처음이었기 때문. 심사위원이자 대학 선배였던 송가인의 조언이 완벽하게 통한 순간이었다.
강태관 무대의 최고점은 성시경이 준 100점, 최저점은 박칼린이 준 92점이었다. TOP10 윤세연과, 최예림, 최효주와 경쟁했던 강태관은 TOP10 윤세연을 제치고 새로운 TOP10 의자에 올랐다.
강태관은 "무대에서 기타를 처음 연주해봐서 너무 긴장이 되더라. 손에 땀이 너무 나는 바람에 기타줄이 녹이 슬어서 일주일에 두 세 번씩 갈고 그랬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2라운드 TOP10 등극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해당 대결의 탈락자는 최효주였다. 최효주는 "만족스러운 무대를 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고 마음이 급했던 것 같다"고 눈물을 보이면서도 "'풍류대장'은 제게 새로운 시작이다. 새로운 시작으로 삼아서 앞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소통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JTBC '풍류대장'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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