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내 머리에 수류탄 있다" 충격 뇌동맥류 고백(와카남)[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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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가 "6mm 사이즈의 뇌동맥류를 4년 전 진단받고, 지금까지 지니고 있다"고 털어놨다.
여에스더는 계속해 "뇌동맥류는 결국 터지는 것과 평생 터지지 않는 것 두 가지가 있는데, 크기와 모양, 위치를 보면 알 수 있다. 위치가 좋고, 직경이 4mm 이하이고, 모양이 동그랗게 생겼다면 평생 터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8~9mm 넘어가면 그건 터진다"며 "저의 경우는 안전핀을 뽑지 않은 수류탄이 있는 상태다. 직업이 의사인지라 안전핀이 뽑히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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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여에스더가 "6mm 사이즈의 뇌동맥류를 4년 전 진단받고, 지금까지 지니고 있다"고 털어놨다.
10월 19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에서는 여에스더와 함께 뇌 질환의 모든 것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시청자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여에스더는 뇌동맥류 치료를 받은 정일우와 윤계상, 안재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뇌동맥류를 조심해야 한다. 뇌동맥류는 혈관이 약해져서 부풀고 꽈리같은 게 생기는 병이다. 터지면 망치로 머리를 두드려 맞은 듯한 통증이 난다. 내가 태어나서 이런 두통은 경험하지 못했다 할 정도다. 출혈로 인한 마비가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우리나라와 일본에 뇌동맥류 환자가 가장 많다. 특히 여성에게 굉장히 많다. 40~60세 사이 여성이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올해 52세인 여에스더는 자신의 뇌혈관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자신에게도 직경 6mm 크기의 뇌동맥류가 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4년 반 동안 시술과 수술도 하지 않고 그냥 두고 있다"고 말해 두 번의 놀라움을 안겼다.
"혈관에 자신이 있었다"는 여에스더는 "고혈압도 없고, 당뇨도 없고, 담배도 안 피우고, 평생 술도 안 마셨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남편은?"이라고 말하며 여에스더의 남편 홍혜걸을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여에스더는 계속해 "뇌동맥류는 결국 터지는 것과 평생 터지지 않는 것 두 가지가 있는데, 크기와 모양, 위치를 보면 알 수 있다. 위치가 좋고, 직경이 4mm 이하이고, 모양이 동그랗게 생겼다면 평생 터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8~9mm 넘어가면 그건 터진다"며 "저의 경우는 안전핀을 뽑지 않은 수류탄이 있는 상태다. 직업이 의사인지라 안전핀이 뽑히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년 간 뇌동맥류의 크기가 더 이상 커지지 않도록 할 수 있었던 비결은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적절한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 특히 여에스더는 "여성에게는 복부 비만이 치명적"이라며 "복부 비만이 있다면 체중 감량이 필수다"고 조언했다.(사진=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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