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2일 0골' 중국도 이제 난리 "인내가 꼭 현명한 건 아냐"

조용운 2021. 10. 2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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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유럽에서 뛰는 유일한 중국 선수다."

우레이(에스파뇰)가 주전 경쟁에 밀리고도 중국 복귀를 하지 않은 이유다.

의지와 달리 우레이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무득점 기간은 이제 522일로 늘었다.

굴욕적인 장면에 중국 언론 '시나스포츠'는 "에스파뇰이 카디스에 이겼지만 우레이는 아무 관련이 없었다. 출전했지만 히트맵을 그리지 못할 정도였다. 현재 우레이는 라리가에서 522일 동안 침묵 중"이라고 자조 섞인 기사를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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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나는 유럽에서 뛰는 유일한 중국 선수다."

우레이(에스파뇰)가 주전 경쟁에 밀리고도 중국 복귀를 하지 않은 이유다. 축구 변방 중국의 기대를 한몸에 받는 걸 알기에 녹록지 않는 현실에도 희망을 먼저 앞세웠다.

의지와 달리 우레이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무득점 기간은 이제 522일로 늘었다. 이번 시즌 에스파뇰의 승격과 함께 다시 라리가 무대를 밟았지만 아직 골이 없다. 2부 리그서 뛴 지난 시즌부터 입지가 줄어든 우레이라 올 시즌에는 기회조차 충분하지 않다.

급기야 지난 19일 카디스와 9라운드에서는 2-0으로 앞선 후반 45분 시간 끌기용 대상이 됐다. 정규시간 내내 벤치에 앉아있던 우레이는 종료 직전에야 투입됐고 추가시간 동안 한 번 볼을 터치하는 데 그쳤다.

굴욕적인 장면에 중국 언론 '시나스포츠'는 "에스파뇰이 카디스에 이겼지만 우레이는 아무 관련이 없었다. 출전했지만 히트맵을 그리지 못할 정도였다. 현재 우레이는 라리가에서 522일 동안 침묵 중"이라고 자조 섞인 기사를 게재했다.

이제는 중국 슈퍼리그로 돌아오라는 분위기다. 시나스포츠가 인용한 현지 여론도 "우레이는 지난 시즌의 침체를 반복할 것이다. 참을성이 때로는 현명한 선택이 아닐 수도 있다"고 따끔하게 조언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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