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동아쏘시오홀딩스, 친환경 제약사로..'ESG경영' 앞장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창업 정신은 '정도' '성실' '배려'다. 단순히 이윤 추구에 그치지 않고 사회정의 실천을 목표로 사회 구성원을 위해 행복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정도경영을 추구하자는 의미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정도경영에서 '정' 자는 동아쏘시오그룹 고유의 창업 정신을 상징하는 '솥 정(鼎)'이 쓰인다. 이는 창업주 고(故) 강중희 회장의 가마솥 정신에서 착안했다. 가마솥 정신이란 강 회장이 궁핍했던 시절에도 집에 찾아온 모든 손님에게 직접 가마솥으로 지은 밥을 제공하고자 했던, 사람을 아끼고 위하는 따뜻한 마음가짐을 뜻한다. 이를 바탕으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1975년 '우리는 사회정의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수한 의약품을 생산하여 인류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사회적 책임을 포함한 사시(社是)를 발표했다. 최근 ESG 경영(환경·책임·투명경영)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는데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일찍이 오래전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회사의 주요 경영 방침으로 정하고 이를 계승해오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정도경영은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으로 실천되고 있다.

최근 동아쏘시오그룹의 재무·비재무적 성과와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노력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자 2020년 그룹 통합보고서 '가마솥(GAMASOT)'을 발행한 게 한 예다.

2020년 처음 발행돼 올해 두 번째로 발행된 그룹 통합보고서는 동아쏘시오그룹의 경영철학과 주요 성과, 공유가치창출(CSV) 활동, 그룹사별 성과와 계획 등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ESG 관점에서 사회책임경영 활동,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등 친환경 활동 성과를 수록했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전 세계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도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ESG 경영을 실천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자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바꿨다. 동아쏘시오홀딩스를 비롯해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동아오츠카, 용마로지스, 수석 등 동아쏘시오그룹 그룹사가 동참하며 업무용 차량을 연도별 교체 주기에 따라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또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디엠바이오 등 동아쏘시오그룹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친환경 교육을 진행했다. 임직원 환경보호 생활화의 일환으로 친환경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친환경경영의 필요성과 효과를 학습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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