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 현관 나서면 공원..KTX역·터미널도 가까워

손동우 2021. 10. 20.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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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 아파트 분양 / 제일건설 ◆

제일건설이 비규제 지역인 전북 익산시에서 '익산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라북도 익산시 마동 88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12개동, 전용면적 59~107㎡ 156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59㎡ 159가구 △74㎡ 156가구 △84㎡A 508가구 △84㎡B 268가구 △84㎡C 214가구 △107㎡ 261가구 등이다. 이 단지는 특히 근린공원 민간특례사업을 활용해 지어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근린공원 민간특례사업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21조의 2(도시공원 용지에서의 개발행위 등에 관한 특례)에서 규정하는 것으로, 민간기업이 5만㎡ 이상 되는 도시공원을 대상으로 용지 30%는 녹지 및 주거, 상업지역에 허용되는 개발사업을 하고 나머지 70%는 공원을 조성해 기부하는 방식이다.

최근 들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아파트 선택에서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면서, 근린공원 민간특례사업 아파트는 인기를 끄는 상황이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에서 근린공원 민간특례사업으로 조성된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 1단지 전용 84㎡ 8월 평균 매매가는 7억3500만원을 기록했다. 1년 전 가격(6억1500만원)보단 1억2000만원, 입주 초기인 2018년 10월 시세(4억4000만원)과 비교하면 3년 새 3억원 가까이 올랐다. 분양 업계 관계자는 "근린공원 민간특례사업으로 진행되는 아파트는 대부분 탁 트인 조망과 함께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공(원)세권, 숲세권 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익산시는 현재 근린공원 민간특례사업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진행되는 지역 중 하나다. 익산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가 들어설 수도산 근린공원은 32만㎡ 규모로 공원 용지 안에는 수도광장, 실내수영장, 복합문화센터, 공원 등이 계획돼 있다. 또 수도산공원을 비롯해 주변으로 마동공원, 장자산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익산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는 편리한 교통망도 자랑거리다. 단지 반경 3㎞ 안에는 KTX와 SRT가 정차하는 익산역과 익산시외버스터미널이 위치하고 있다. 27번 국도를 통한 서해안 고속도로 및 호남고속도로 진출입도 쉬워 전주, 군산 등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 근처에 신흥초, 이리동중, 이리동남초, 익산시립마동도서관 등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이 밖에 이마트, 하나로마트, 남부시장, 동산동행정복지센터, 익산시 지방법원 등 생활 편의시설도 가깝다. 이 아파트는 익산 내 주요 업무지역으로 출퇴근이 수월한 직주근접 입지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끄는 요소다. 우선 오리온익산공장과 LG익산공장, 이수산업 등 200여 개가 넘는 기업이 입주한 익산국가혁신산업단지가 걸어서 접근 가능한 거리에 있다. 또한 익산 제2일반산업단지 등이 조성 중에 있어 향후 단지의 두터운 배후 수요 확보도 기대된다. 견본주택은 익산시 오산면 송학리에 있다.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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