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021-2022시즌 개막, GM들 네츠, 레이커스 우승 후보로 꼽아

문상열 2021. 10. 20.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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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 NBA 시즌이 개막됐다.

NBA는 20일(한국 시간) 디펜딩 챔피언 밀워키 벅스-브루클린 네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LA 레이커스전으로 정규시즌 82경기 일정의 레이스를 시작했다.

GM들이 꼽은 우승 후보 네츠와 레이커스가 파이널에서 격돌할 수 있을지, 지난해 양 콘퍼런스 챔피언 밀워키 벅스, 피닉스 선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의 전력 변화는 어떻게 나타날지 세계 최고 무대 NBA 개막에 팬들의 눈과 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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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 부상에서 회복된 브루클린 네츠 포워드 케빈 두란트는 여전히 전성기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2021-2022 NBA 시즌이 개막됐다.

NBA는 20일(한국 시간) 디펜딩 챔피언 밀워키 벅스-브루클린 네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LA 레이커스전으로 정규시즌 82경기 일정의 레이스를 시작했다.

NBA는 시즌 전 각 구단 30명의 제네럴매니저들의 여론 조사를 실시한다. 올해로 20년째를 맞는다.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브루클린 네츠를 꼽았다. GM 72%가 야니스 아테토큰보의 밀워키를 제칠 것으로 예상했다. 밀워키는 10%다. 서부 콘퍼런스는 최고령 팀 LA 레이커스로 17%다. 네츠의 압도적인 우세다. 지난해 GM들은 81%로 레이커스의 우승을 점쳤으나 빗나갔다.

네츠의 우승을 전망한 이유는 가드 제임스 하든, 카이리 어빙과 포워드 케빈 두란트가 완벽하게 호흡을 맞췄다고 봤기 때문이다. 하든은 지난 시즌 도중에 휴스턴 로키츠에서 네츠로 이적했다.

마이애미 히트가 2010년 친구 사이인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시 트로이카를 구축했을 때 우승은 이듬해인 2011년에 완성했다. 슈퍼스타들도 호흡을 맞추는데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GM들의 여론조사 발표 후 돌발 변수가 나타났다. 돌출행동으로 유명한 카이리 어빙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접종을 거부하고 있어서다. NBA는 백신접종이 강제는 아니다. 문제는 뉴욕시,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백신 미접종자는 코트에 나설 나설 수 없다는 점이다.

82경기 일정 절반 41경기와 뉴욕 닉스전은 출장할 수 없다. 노 출전은 노 연봉이다. 연봉 손해만 1600만 달러에 이른다. 구단은 어빙의 원정경기 출전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했다. 프리시즌부터 게임에 출전하지 못했다.

어빙의 백신 미접종은 애덤 실버 커미셔너까지 나섰다. 그러나 실버 커미셔너는 “리그의 문제는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어빙없이 2021-2020시즌에 대비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UCLA 출신이면서 오클라호마시티, 휴스턴, 워싱턴을 거쳐 고향팀 LA 레이커스로 돌아온 포인트가드 러셀 웨스트브룩. AP연합뉴스
레이커스는 오프시즌 UCLA 출신 포인트가드 러셀 웨스트브룩을 워싱턴 위저즈에서 트레이드해 트로이카를 만들었다. 포워드 르브론 제임스(36)-앤서니 데이비스(28), 가드 웨스트브룩(32)의 환상적인 조합이다.

하지만 프리에이전트로 영입한 선수들이 너무 나이가 들었다. 트로이카도 데이비스만 20대다. 오프시즌 영입한 백업 포워드 카멜로 앤서니,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 포워드 트레버 아리자, 포인트가드 라존 론도, 센터 드안드레 조던 등이 37세에서 33세다. 양로원 팀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농구는 스피드 게임이다. NBA 정규시즌은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플레이오프에 대비한 들러리 격이다. 체력 소모가 큰 플레이오프가 승부처다. 물론 레이커스는 트레이드 마감 전에 젊은 피를 수혈할 수는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를 현역 최고 선수 르브론 제임스의 우승을 거둘 수 있는 끝물로 보고 있다.

GM들이 꼽은 우승 후보 네츠와 레이커스가 파이널에서 격돌할 수 있을지, 지난해 양 콘퍼런스 챔피언 밀워키 벅스, 피닉스 선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의 전력 변화는 어떻게 나타날지 세계 최고 무대 NBA 개막에 팬들의 눈과 귀가 모아지고 있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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