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오늘 총파업 강행.. 金총리 "엄정 대처할 것"

곽래건 기자 2021. 10. 20.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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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민주노총이 20일로 예고한 총파업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고 파업을 강행할 경우 엄정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9일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나아가는 마지막 고비에서 이번 총파업은 공동체의 안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 무책임한 행동일 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민노총은 파업 강행 의사를 밝혔다. 민노총은 20일 오후 2시 서울 도심을 비롯해 부산·춘천 등 전국 13개 시도에서 동시 집회를 열 예정이다. 민노총은 전체 조합원 약 110만명 중 55만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학교 급식 조리원, 돌봄 전담사 등이 파업에 참가하면서 급식과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교실 운영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교총은 입장문을 내고 “학생을 볼모로 한 파업을 언제까지 방치할 것이냐”고 비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대책 회의를 열고 파업에 대비해 학교 내 교직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도시락을 싸 오게 하거나 빵·우유 등을 대신 주는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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