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KAI 손잡고 '한국형 경항모' 개발

김강한 기자 입력 2021. 10. 20.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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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현대중공업이 한국형 경항공모함을 공동 개발한다.

두 회사는 19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서울 ADEX 2021)이 열리고 있는 서울공항에서 한국형 경항공모함 개발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해군이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경항공모함은 3만t급으로 8만t급 이상인 대형 항공모함보다 크기는 작지만 전투기의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공격헬기 탑재도 가능하다. 두 회사는 경항공모함의 함재기(군함에 적재되는 군용항공기) 운용·관제를 비롯해 군수지원체계·훈련체계·시험평가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KAI는 함재기 운용과 관련된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경항모의 주 전투력인 함재기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느냐에 경항모 사업의 성공 여부가 달려 있다. 경항모에는 KAI가 개발한 상륙기동헬기 마린온도 탑재된다. 현대중공업은 경항모 함체를 설계·제작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6월 한국형 경항모의 최신 모형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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