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백신, 12~18세 중증 입원 93% 막아" 미 CDC

송경재 2021. 10. 20.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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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앤텍이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12~18세 청소년들의 병원 입원을 93% 막아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9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CNBC에 따르면 CDC는 이날 공개한 소규모 그룹을 대상으로 한 연구 보고서에서 현재 청소년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화이자 백신이 청소년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중증으로 악화해 병원에 입원할 가능성을 거의 차단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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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햄의 듀크대 접종센터에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한 5세 여아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로이터뉴스1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앤텍이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12~18세 청소년들의 병원 입원을 93% 막아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9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CNBC에 따르면 CDC는 이날 공개한 소규모 그룹을 대상으로 한 연구 보고서에서 현재 청소년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화이자 백신이 청소년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중증으로 악화해 병원에 입원할 가능성을 거의 차단한다고 평가했다.

CDC는 6~9월 미국내 소아병원 19곳에 입원한 12~18세 청소년 코로나19 환자 464명을 조사한 결과 병원 입원 청소년들의 97%가 백신을 맞지 않은 청소년들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CDC 연구진은 '주간 질병사망보고서'에서 청소년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면 미국내 중증 코로나19 사례를 줄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조사대상 코로나19 청소년 입원 환자 가운데 6명은 백신을 접종했고, 173명은 백신을 맞지 않았다.

43%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았고, 16%는 생명보조장치를 달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으며, 2명은 사망했다.

CDC는 이스라엘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난 바 있다고 밝혔다.

화이자 백신을 맞은 12~15세 청소년들은 병원에 입원할 정도의 중증으로 악화하는 경우가 백신을 맞지 않은 경우에 비해 92% 낮았다.

화이자 백신은 12~18세 청소년 접종은 허가를 받은 상태이고 현재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5~11세 접종 허가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화이자가 지난달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상당한 면역효과를 나타낸다. FDA는 이달말 허가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한편 CDC에 따르면 18일 현재 미국내 청소년 화이자 백신 완전 접종률은 12~15세 아이들이 46%, 16~17세 청소년이 5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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