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파주시, '경기건축문화제' 22일 개최

경기도가 22∼31일 다양한 건축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건축문화 최대 축제인 ‘2021 경기건축문화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파주시, 경기도건축사회 및 건설단체 등 9개 기관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경기건축문화제 누리집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22일 개막식 및 시상식 △22~31일 공모작 전시 △21~31일 참여체험 및 학술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22일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개막식에서 경기건축문화제 개막을 알리고, 제26회 경기도건축문화상과 제9회 경기학생건축물그리기대회 수상작에 대한 온라인 시상식을 진행한다.

앞서 ‘공간의 회복’을 주제로 공모를 진행한 경기도건축문화상의 ‘사용승인’ 부문 대상은 ‘평택생명농업센터’가 받는다. ‘계획작품’ 부문 대상은 한국교통대의 ‘MADE IN 창신동: 공유와 전유의 회복’에게 돌아갔다.

건축문화상과 학생건축물그리기대회를 비롯해 고등부우수졸업작품전, 건축사사진작품전 등 공모 수상작들은 31일까지 경기건축문화제 누리집에서 VR(가상현실) 체험 등을 통해 온라인 전시된다.

다만 현장전시 관람을 희망하는 도민들을 위해 파주출판단지 내 지혜의 숲 다목적홀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사전예약제로 오프라인 전시관을 별도 운영한다.

도는 도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위해 건축 관련 콘텐츠를 온라인 영상으로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엔조이(enjoy)전통건축’과 ‘건축문화답사’, ‘시민건축대학’ 등의 콘텐츠를 마련했다. 22∼24일 유튜브 채널 및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한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홍지선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전시 부분은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경험할 수 있으므로 많은 도민이 경기건축문화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송동근 기자 sd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