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400곳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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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인천공항을 운행하는 공항철도는 교통약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역사 내 이동시설을 개선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공항철도는 지난 7월 서울역부터 인천공항2터미널역까지 14개 전 역사에 대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장애인 편의증진 기술지원센터'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해 △점자블록 및 표지판 △장애인 화장실 △음성유도기 △승강설비 등 교통약자의 입장에서 개선이 필요한 이동시설 400개소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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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는 지난 7월 서울역부터 인천공항2터미널역까지 14개 전 역사에 대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장애인 편의증진 기술지원센터’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해 △점자블록 및 표지판 △장애인 화장실 △음성유도기 △승강설비 등 교통약자의 입장에서 개선이 필요한 이동시설 400개소를 확인했다.
공항철도는 △점자표지판 교체 △시각장애인의 이동 동선을 고려한 점자블럭 추가 설치 △음성유도기 추가 설치 및 음원·음량 조정 등 고객 안전을 위해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315개소에 대해서 9월까지 조치를 완료했다. 공항철도는 연말까지 모든 개선요구 시설에 대한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공항공사는 지난 3월까지 전동휠체어 충전이 가능한 급속 충전기를 서울역 등 일부 역에 설치하고 승강장에서 차내 호차별 임산부 배려석과 휠체어석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제표를 부착한 바 있다.
이후삼 공항철도 사장은 “이번 시설개선을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 불편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승객이 열차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이용자 관점에서 편리하고 안전한 공항철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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