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도시정비사업 수주 3조 눈앞 .. 3년 연속 1위 확실 [K브랜드 리포트]

나기천 2021. 10. 20.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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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파트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힐스테이트', '디에치' 브랜드의 위상은 현대건설의 수주실적에서 특히 돋보인다.

현대건설은 올해 들어 19일까지 전국 12개 단지에서 2조9827억원의 재건축·재개발 등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현대건설은 전국 17개 단지에서 총 4조7383억원어치의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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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조7383억어치 따내 사상 최대
마천4구역 발코니 3평 추가 확보 주목

한국 아파트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힐스테이트’, ‘디에치’ 브랜드의 위상은 현대건설의 수주실적에서 특히 돋보인다.

현대건설은 올해 들어 19일까지 전국 12개 단지에서 2조9827억원의 재건축·재개발 등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달 중 충남 지역의 1524억원대 재건축 아파트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실적 3조원 돌파가 유력하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이후로도 남은 4분기에 다수의 사업지에 입찰 참여가 예정되어 있어 지난해 달성한 사상 최대 실적을 현대건설이 다시 한 번 뛰어넘을 수 있을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이렇게 되면 3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1위 달성이다. 지난해 현대건설은 전국 17개 단지에서 총 4조7383억원어치의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이달 초에는 서울 강남 3구의 유일한 뉴타운으로 주목받고 있는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의 마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마천4구역은 송파구 마천로 61마길 12-10(마천동 323번지) 일대 6만653㎡를 대상으로 건폐율 22.68%, 용적률 297.71%를 적용해 지하 3층, 지상 33층의 공동주택 10개동 1372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마천4구역은 2017년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을 통해 ‘역세권 용적률 300%’ 결정 고시를 획득했고, 서울시 우수 디자인 건축심의를 통과해 약 3평의 발코니 면적을 추가 확보하는 등 우수한 사업성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 이런 마천4구역의 입지적인 가치를 높이 판단한 현대건설은 일찌감치 송파구 최초의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 적용을 확정 짓고 단지 고급화에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명은 ‘디에이치 클라우드(THE H CLOUD)’다.

이 밖에도 현대건설은 같은 면적이라도 실사용 면적을 더 넓게 만드는 다양한 특화설계와 평면 개선을 통해 서비스 면적을 세대당 1.11평 추가 확보했다. 층간소음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고 보다 편안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층간소음 및 진동 저감에 뛰어난 기둥+벽식(리모델링에 용이한 혼합식) 구조를 적용하고, 고성능 바닥구조시스템인 ‘H사일런트 홈 시스템 I’을 활용한 층간소음 저감 설계를 구현한다.

부산 진구 범천4구역 주택 재개발 사업은 올해 수주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이다. 2604세대(오피스텔 144실 포함), 6201억원 규모다. 범천4구역 수주로 현대건설은 지난해 수주한 범천 1-1구역과 함께 범천동에 4000여 세대에 이르는 대규모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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