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부부 6쌍, 안동서 합동결혼식 올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남편과 평생 함께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정말 행복해요."
6쌍의 장애인 부부가 합동결혼식을 올리고 백년가약을 맺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합동결혼식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경북협회가 주관했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가족과 하객 등 50여명이 참석해 부부의 행복한 출발을 함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일 안동시 두리원 웨딩홀에서 조금은 특별한 결혼식이 열렸다. 바로 ‘제26회 경북 장애인 합동결혼식’이다. 6쌍의 장애인 부부가 합동결혼식을 올리고 백년가약을 맺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합동결혼식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경북협회가 주관했다. 협회 측은 장애 정도와 경제력, 주거상황, 장애유형, 나이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장애인 중 6쌍을 선발했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가족과 하객 등 50여명이 참석해 부부의 행복한 출발을 함께했다. 선발된 신랑·신부는 결혼식장 대여료는 물론 웨딩사진과 앨범, 비디오촬영 등 결혼비용 일체를 지원받았다.
부부들은 결혼식이 끝난 후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경비도 협회 측이 부담한다. 여기에 신혼여행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협회 직원들이 모든 일정을 동행하며 부부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한다.
장애인 합동결혼식은 장애인결혼대학사업 가운데 하나다. 1996년부터 최근까지 217쌍이 화촉을 밝혔다.
최미화 경북도 사회소통실장은 “역경 속에서 좌절하지 않고 극복하는 힘의 근원은 사랑”이라며 “서로 아껴주고 사랑과 인내로 하나 돼 아름답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100인분 예약 후 당일 ‘노쇼’, 음식 버리며 울컥”…장애인체육회 결국 보상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15살’ 오유진 지독하게 괴롭힌 60대 男, 결국 집행유예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