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근속에 1억 벤츠 받아..치어리더 박기량이 밝힌 반전 과거
15년 경력의 치어리더 박기량이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기울인 노력을 전했다.
박기량은 지난 19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에 출연해 치어리더 데뷔부터 팀장이 되기까지 겪은 본인의 이야기를 밝혔다.
박기량은 “어렸을 때는 가수를 꿈꿨지만, 연예인은 서울 사람만 되는 줄 알았다”며 “고등학생 때 길거리 캐스팅으로 우연히 치어리더 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치어리더로 활동하며 신문에 처음 실리기도 하고, SNS로 많이 알려지면서 방송국에도 가보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원래 춤을 잘 췄냐”는 질문에 박기량은 “옛날에는 춤을 정말 못 췄다”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악착같이 연습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 롤모델인 팀장님처럼 추고 싶어서 차가 끊길 때까지 연습했다. 딸기 우유와 빵만 먹고 연습했다”고 했다.
그는 “짧은 시간 연습하고 바로 겨울 시즌에 투입됐다”며 “고등학생이던 2007년 데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무던한 노력 끝에 치어리더라는 직업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한 박기량은, 최근 소속사로부터 10년 근속 선물로 외제 차를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기량이 소속사 알에스이엔티로부터 받은 차량은 벤츠 ‘GLE400d’로, 1억 원대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앞서 지난 8월31일 박기량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박기량TV’를 통해 차량 출고 영상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알에스이엔티 측은 “박기량에게 차를 선물한 이유는 오랫동안 열심히 일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기량은 2007년 프로농구팀 울산 모비스의 치어리더로 데뷔해 2009년 롯데 자이언츠 소속 치어리더로 활동했다. 지금은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와 프로배구단 삼성화재 블루팡스, 프로농구단 서울 SK 나이츠에서 치어리더로 활동 중이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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