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OK 이다영, 20일 홈경기에 전격 데뷔..259일만의 출전

2021. 10. 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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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최강 올림피아코스전 투입 전망...19번 달고 2월5일 GS전후 처음
원래는 미크라 체육관에서 예정...8000석 규모 PAOK아레나로 급변경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그리스 여자배구 A1리그 PAOK 테살로니키 팀에 합류한 이재영-다영 자매가 현지시간 20일 저녁 6시(한국시간 21일 자정)에 PAOK 아레나에서 열리는 홈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테살로니카에 도착한 이재영-이다영은 19일 오전 첫 훈련을 실시했다. PAOK 구단관계자에 따르면 쌍둥이 자매는 오전과 오후에 각각 경기 감각을 회복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고 한다.

PAOK는 홈코트가 두 군데 있다. 구단 사무실이 있는 PAOK 아레나와 미크라 내셔널 애슬레틱스 센터(Mikra National Athletic Center)에 있는 배구장이다.

유러피언리그와 남자 배구팀은 8000석 규모의 PAOK 아레나에서, A1리그는 약 1000석인 미크라 코트에서 경기를 연다. 첫날 훈련은 미크라 코트, 20일 새벽 열린 훈련은 PAOK아레나에서 열렸다.

이다영의 데뷔전은 전격적으로 PAOK아레나에서 열린다. 구단이 쌍둥이의 데뷔전을 위해 관중들이 더 많이 들어오는 PAOK아레나로 전격적으로 변경했다.

이재영-다영 자매가 빠르게 팀에 스며들고 있어 이들의 데뷔전은 예상보다 빨리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시간으로 21일 자정, 현지시간으로 20일 오후 6시 홈코트인 미크라 체육관에서 열리는 올림피아코스와의 홈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전해졌다.

안타깝게도 리그 규정상 두 선수 모두 데뷔전은 치를 수 없다. 규정에는 외국인 선수가 3명밖에 뛸 수 없다. 이미 PAOK에는 스페인 출신 마야와 프랑스 출신 줄리엣 피동이 있다. 따라서 같은 아웃사이드 히터인 이재영은 아마도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세터인 이다영의 출 전가능성은 높다. 첫 팀 훈련에서 공격수들과 호흡을 맞추었기에 이번에는 백업 세터로 세트 중간 중간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개막전과 17일 열린 1, 2차전에는 백넘버 7번을 단 엘리자벳 일리오풀루가 주전 세터로 활약했다.

과연 그리스 도착한지 3일만에 열리는 경기에, 그것도 홈 코트에서 열리는 리그 최강자인 올림피아코스전에 이다영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이다영은 지난 2월5일 V리그 GS칼텍스전이후 259일(10월21일 기준)만이다.

한편 이다영은 백넘버 19번, 이재영은 17번이 아니라 4번을 배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PAOK 아레나에서 훈련중인 쌍둥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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