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좋아하는 사람 위해 대게집行, 54만원 나와 지인들에 돈 빌려" 울컥(돌싱)

박수인 2021. 10. 2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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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이 빚쟁이 시절, 좋아했던 상대를 위해 돈을 빌린 사연을 털어놨다.

당시 수중에 10만 원 정도밖에 없었다는 이상민은 "연예인이 빚쟁이라는 게 알려지면 돈 빌릴 사람도 없는데 처음으로 돈을 빌린 거다. 그런데 이 친구는 내가 전화를 계속 받으러 가니까 '여자가 많은 애구나'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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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이상민이 빚쟁이 시절, 좋아했던 상대를 위해 돈을 빌린 사연을 털어놨다.

10월 1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슈퍼주니어 최시원, 씨엔블루 정용화가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와 만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상민은 "2011년, 좋아하는 사람에게 '뭐 먹고 싶냐'고 했더니 대게가 먹고 싶다더라. 돈이 없는 상태에서 (대게집에) 갔다. 호감이 있는 친구와 친구가 한 명 더 있었는데 3명 합쳐서 54만 원이 나온 거다. 시켜놓고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밖에 나가서 돈을 빌리기 시작했다. 너무 좋아했던 거다. 그 사람은 내가 이 정도로 돈이 없을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하지 않나"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당시 수중에 10만 원 정도밖에 없었다는 이상민은 "연예인이 빚쟁이라는 게 알려지면 돈 빌릴 사람도 없는데 처음으로 돈을 빌린 거다. 그런데 이 친구는 내가 전화를 계속 받으러 가니까 '여자가 많은 애구나'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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