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취미 공감" 초아, 취미(ft.4천만원)에 돈 쏟는 남자친구?→건강한 소비 ('끝연애') [Oh!쎈 종합]

[OSEN=박근희 기자] '끝내주는 연애' 초아가 번아웃으로 통한 소비를 이해한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끝내주는 연애'에서는 여자친구를 지치게 만든 '취미 부자' 남자친구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녀 가연은 “저희는 99.9% 일 얘기를 하다가 싸운다. 뭔가를 결정하는 부분에서 저는 빨리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근데 남자친구는 좀 미루는 (성격이다)”라고 설명했다. 석호는 “여자친구는 완벽주의 성격이다. 가끔은 그게 예민하고 제가 힘들 때도 있다”라고 말했다.

가연이 바쁘게 일하는 와중에 석호는 본인의 바이크를 닦느라 정신이 없었다. 이를 목격한 가연은 화를 억누르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가연은 인터뷰에서 “(CCTV를 ) 제가 보고 싶을 때 보는 건 아니다. ‘이 때 쯤이면 일을 하고도 남을 시간인데 안 돼 있으면 본다. 일의 우선순위가 있다”라고 말했다.

석호는 “휴화산이었다가 활화산이 됐다”라며 취미에 요즘 빠져있다고 말했다. 취미에 쏟아부은 돈이 4천만원이라고. 이를 지켜본 초아는 “늦바람이 무섭다고”라고 말했다. 석호는 업무를 미루는 경향이 있다고. “맞다. 미루는 경향이 있다. 근데 여자친구는 보채는 경향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붐은 “석호씨는 이따가 나오면 혼내 줄거다. 말리지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연은 “오빠가 사무실에 와서 택배포장을 하고 도와주는 것도 좋지만 그냥 옆에서 일에 관심 가져주고 있어주는 게 더 좋은 거다”라고 말했다. 둘의 첫 만남에 대해 가연은 “대회장에서 대회 뛰는 모습을 보고 ‘멋있다’라고 생각을 했다. 대회장에서 만났을 때마다 사진 요청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석호는 “제가 예전에 휘트니스 센터를 두 개 했다. 그때 번아웃이 왔다”라고 말했다. 생각보다 너무 빠른 속도로 달려가게 됐다고. 이를 들은 초아는 석호의 번아웃을 이해한다고. 초아는 “건강한 소비라고 생각한다. 윤활유가 돼서 표정이 더 좋을 수도 있고, 사람들을 대할 때 더 웃으면서 할 수 도 있다. 에너지가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일이 너무 바빠서 직원을 모집하려고 한다고. 가연은 “오빠한테 스트레스 받는 부분은 이거다. 오빠가 할 일을 다 하면서 직원을 구하라고 하면 오케이가 되는데 본인이 할 일을 다 안 하면서 직원을 구하라고 하면 (이해가 안 된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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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끝내주는 연애' 방송화면 캡쳐